▶ 새 생선경매시장 이달 중순 38번 부두에 오픈
50년 이상 사용되던 호놀룰루 생선경매시장이 아후이 스트릿에서 38번 부두로 이달 중순에 이전된다.
아후이 스트릿의 기존 2층짜리 생선 경매시장에서는 매일 새벽마다 식당, 마켓등의 생선구매 담당자들이 모인 가운데 경매가 열리고 있는데 좀 더 싱싱한 생선을 저렴하게 구하려는 생선 구매자들과 조금이라도 좋은 값을 받으려는 어부들간의 흥정이 시작되며 호놀룰루의 새벽이 바로 이곳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
요즈음에도 하루 16만파운드의 생선이 경매되는 이곳은, 처음 경매가 시작된 1952년에는 연간 7백20만 파운드의 생선이 경매되었으며 지난해에는 2천4백50만 파운드의 생선이 경매됐다.
호놀룰루의 생선경매를 운영하는 유나이티드 피싱 에이전시는 그러나 앞으로 2주 이내에 이곳에서 수마일 떨어진 카카아코 38번 부두의 더 크고 현대화된 새 건물에서 생선 경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생선 경매시장이 들어서는 38번 부두는 벤 카예타노 전 주지사가 샌 프란시스코의 피셔맨즈 워프나 시애틀의 파이크 플레이스 어시장처럼 관광객과 주민들을 끄는 명소를 만들기 위해 계획했으나, 주변여건이 맞지않아 일본의 도쿄 어시장과 같은 상업적인 어시장으로 추진하기로 계획을 수정한 바 있다.
이곳은 당초 2000년 말에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토지오염 등의 문제로 3년이상의 시간을 보낸 뒤 마침내 이달 중순에 오픈하게 된 것.
새로운 경매시장은 1만8천 평방피트 규모로, 케왈로 시장의 3배 규모가 될 것이며, 어부들이 배를 경매장 바로 앞에 정박할 수도 있도록 되어있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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