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대한항공 호놀룰루 지점의 마혜선입니다.”
대한항공 스케줄이 있는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 7시30분경이면 어김없이 AM1540 라디오 서울의 아침종합뉴스를 통해 들려오는 반가운 목소리의 주인공 모습을 궁금해 하는 애청자들이 많아 본보가 직접 그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아 보았다.
차분하고 상냥한 목소리로 항공 스케줄과 각종 공항소식을 친절하게 안내해 주는 대한항공 호놀룰루지점의 마혜선씨(사진).
지난 4월 첫째주부터 방송을 시작한 그녀는 대한항공 입사 3년차로 티켓팅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마혜선씨는 “방송으로 인해 처음에는 공항일에 지장이 생겨 힘들었으나 지금은 익숙해졌다”며 “방송있는 날에는 10~15분 일찍 출근해 방송내용을 미리 준비한다”고 말했다.
생각보다 많은 한인들이 방송을 청취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는 그녀는 방송 덕분에 항공스케줄에 관한 문의전화도 많이 줄어들었고 주위에서 칭찬과 격려도 받았다고 말했다.
“방송원고를 직접 준비한다”는 그녀는 알찬 방송을 위해 직장동료들과 아이디어 회의도 열고 집에서는 남편이 원고도 검토해 준다며 “방송을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 오히려 자기개발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을 준비할 때마다 방송내용이 청취자들에게 과연 도움이 될까 걱정이 된다”는 그녀는 “방송용어를 사용하는 것 보다는 고객분들과 직접 상담하는 기분으로 방송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털어놓았다.
마혜선씨는 “대한항공의 방송 서비스가 청취자들에게 필요한 자료나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좋은 방송을 위한 한인동포들의 조언을 바란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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