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강태공들, 본격 낚시시즌 맞아 바빠져
어류야생부, 연어·송어·스틸헤드 등‘풍년’발표
콜럼비아 강서 준치 17만 마리 잡혀 최고기록
퓨젯 사운드 일원의 강과 바다에 연어를 비롯한 물고기의 회귀가 전반적으로 늘어나면서 강태공들이 짜릿한 손맛을 즐기고 있다.
올 들어 지금까지 콜럼비아 강 하류에서 잡힌 시눅연어는 모두 4,800마리로 지난 1968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콜럼비아 강으로 회귀한 준치는 모두 17만 마리로 종전 기록인 지난해의 16만5천 마리를 갈아치웠다.
최근 주 어류야생부(WDFW)가 발표한 퓨젯 사운드 일원의 강·호수·바다의 어황은 다음과 같다.
■호수
△셸란 레이크: 서니 뱅크에서 미니애폴리스 비치에 이르는 호수남단의 120-165피트 깊이에서 송어낚시가 인기 있다.
△미네랄 레이크: 황색‘파워 에그’와 함께 지렁이나 마시 멜로우를 사용해 무지개송어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레이크 워싱턴: 퍼치 입질이 잦은 편이다. 새우를 미끼로 사용해 물가에서 20피트 떨어진 지점에서 퍼치를 잡은 강태공도 있다.
■바다
△일와코: 코호연어 낚시가 괜찮은 편이다. 보트를 탄 낚시꾼들이 하루 제한된 마리 수를 대부분 채울 정도로 상황이 좋다.
△니아 베이/라 푸시: 시눅연어가 400피트 깊이에 몰려있으나 대부분의 낚시꾼들은 100피트 정도에서 낚아 올리고 있다.
△웨스트 포트: 최근 낚시꾼 한명 당 적어도 연어 한 마리 이상을 잡는 등 어황이 좋아지고 있다. 주로 250피트 깊이에서 낚시를 하지만 300피트 가까이 내려가면 보다 큰 고기를 잡을 수 있다.
■강
△콜럼비아: 송어의 일종인 스틸헤드가 특히 야간이나 새벽에 잘 잡힌다. 카울리츠강 초입이나 캐스라멧 근처가 목이 좋다. 연어는 어선들의 투망포획으로 저조한 편.
△시더: 보트가 자주 다니는 시간을 피해 비교적 조용한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입질이 잦다.
△카울리츠: 스틸헤드 입질이 변화무쌍하다. 유난히 잘 잡히는 날이 있는가 하면 어느 날은 입질조차 없다.
△칼라마: 스틸헤드가 꾸준히 잡히는 편이다. 앞으로 어황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 리버: 프래밍 가이저 주립공원에서 스틸헤드와 무지개송어가 간간이 잡힌다. 샌드 슈림프나 큰 지렁이를 미끼로 붉은색 코르크 (red corkies)를 사용하면 잘 문다.
△스카이코미시: 스틸헤드가 상당히 잘 나온다. 특히, 레이터 폰즈(Reiter Ponds) 일대가 좋은 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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