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가격 상승률 22%, 일반주택 추월
매매 기간 약간 늘었지만 집 값은 여전히 강세
콘도미니엄 매매가격 상승률이 일반주택을 추월하며 지난 3년간 뜨겁게 달아오른 퓨젯 사운드 주택시장을 계속 달구고 있다.
업계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킹 카운티 지역의 콘도 중간가격은 26만5천 달러로 전년 동기의 21만6천 달러보다 22%나 올랐다. 같은 기간 동안 일반주택의 가격 상승률은 16%에 그쳐 콘도가 부동산 시장 열기를 부채질하고 있는 실정이다. 킹 카운티 지역의 일반주택 중간 가격은 작년보다 6만 달러 오른 43만5천 달러를 기록했다.
콘도가 각광을 받는 주된 이유는 일반주택을 구입하려는 서민들이 천정부지로 높아진 가격 때문에 우선 콘도미니엄을 구입해 에퀴티를 쌓은 다음 일반주택을 구입하려는 전략 때문이다.
이들은 주택 모기지 외에 200~300달러의 관리비를 추가로 부담하고 있지만 콘도 가격 상승에 따른 에퀴티 적립을 통해 수 년 내에‘온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꿈에 부풀어 있다.
콘도가 주택시장 활황세의 쌍끌이 역할을 담당하자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도심과 가까운 지역에 콘도 단지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수요증가 공급확대 수요 재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단독주택의 경우 매물로 나온 뒤 계약체결까지 기간이 작년보다 늘어났지만 가격은 여전히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워싱턴주립대학(WSU)의 부동산연구센터의 글렌 크렐린 소장은 “60시간만에 집이 팔린 때와 비교하면 60일이 길게 느껴지겠지만 두 달은 예전의 평균 매매계약 체결기간이었다”고 말했다.
크렐린은 킹 카운티를 비롯한 퓨젯 사운드 지역 주택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거품 붕괴’조짐이 전혀 없이‘셀러스 마켓’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은 이스트사이드와 노스 시애틀, 스노호미시 카운티로 이들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폭은 작년과 비교해 20~21%에 달했다.
다음은 지역별 중간가격과 상승률 및 매매계약 체결 건수다.
<가격 상승률>
시애틀 42만 달러(+14.6%) 이스트사이드 49만6천 달러(+20.5%) 노스 킹 카운티 39만5천 달러(+21.6%) 사우스 웨스트 킹 카운티 29만9천 달러(+12.8%) 사우스이스트 킹 카운티 33만7천 e라러(+16.2%) 스노호미시 카운티 35만4천 달러(+21.1%) 피어스 카운티 27만7천 달러(+15.8%)
<매매계약 체결 건수>
시애틀 1048(-15.6%) 이스트 사이드(1127(-16.6%) 노스 킹 카운티 107(-15.8%) 사우스 웨스트 킹 카운티 417(-6.9%) 사우스 이스트 킹 카운티 833(-3.7) 스노호미시 카운티 1275(-9.7%) 피어스 카운티 1286(-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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