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는 원주민 혈통의 자손들이 각종 정부혜택을 제공 받고 있다.
그럼 어느정도의 혈통을 계승해야 원주민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바로 이 문제가 종종 법정에서 큰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현재 하와이 원주민 혈통을 가진 주민들은 정부 소유토지를 연 1달러에 임대 할 수 있다. 한편 원주민 혈통이 조금이나마 섞인 이들 또한 주내 명문 학교인 카메하메하 스쿨에 자녀들을 입학시킬 수 있는 자격이라든지 저이자 융자 등의 혜택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카메하메하 스쿨은 전국에서 가장 부유한 사립학교 재단인 비숍재단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학교 자산만 해도 77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혜택들은 1893년에 미 연방에 의한 하와이 왕조 전복과 외지인들에 의한 전염병으로 사망한 수십만명에 달하는 원주민들의 죽음을 보상하기 위해 1921년에 제정된 법률에 의해 보장되고 있다.
최근 한 소송에서는 하와이 원주민 혈통을 최소한 50% 계승한 주민들에게도 순혈 원주민들에게 제공되는 권리와 혜택들이 보장되어야한다는 내용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한 다른 재판에서는 하와이 원주민들과는 혈연 관계가 없는 주민들이 ‘어째서 자신들은 차별되어야 하는지’ 항의하기도 했었다.
일각에서는 인종에 관계없이 얼마나 하와이 문화에 동화되었느냐가 혈통보다 더 중요하게 인식되기도 한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혈통에 의해 각종 혜택들이 결정되기 때문에 법적 규제를 위해 적정선이 그어져야 된다고 일각에서는 지적한다.
최근 하와이에는 원주민 권익을 위한 운동 붐이 일고 있는 실정이지만 많은 이들이 타인종간 결합이 빈번히 일어나는 요즘시대에 50%만이라도 하와이 혈통을 가진 사람을 찾는것이 쉬운일이 아니라고 꼬집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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