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신지애(22)와 최나연(23)이 10개월만에 찾은 한국 무대에서 우승을 놓고 한 치의 양보없는 샷 대결을 펼치고 있다.
17일 경기도 용인 88골프장 서코스(파72·6,540야드)에서 벌어진 제32회 KLPGA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전날 선두 신지애는 이븐파 72타로 제자리걸음을 해 이날 2타를 줄인 최나연과 6언더파 138타로 공동선두가 됐다. 신지애에 2타 뒤진 채 2라운드를 시작한 최나연은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팽팽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전날 6언더파의 맹위를 떨쳤던 신지애는 이날 젖은 페어웨이에서 샷 정확도가 전날만 못했고 퍼트도 홀을 살짝 빗나가는 경우가 많아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현상유지를 하는데 그쳤다. 신지애는 “체력적으로도 힘들었고 전체적으로 샷이 좋지 않았다. 큰 실수를 하지 않은데 만족한다”며 “남은 라운드에서는 그린 스피드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우승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나연은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골라내 신지애를 추월, 단독선두로 올라섰다가 후반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선두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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