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미라다’소머셋 글렌’
▶ 내리막에 급커브 위험 시에서도 대책 검토중
노인아파트 ‘소머셋 글렌’에 거주하는 윤덕기(맨 왼쪽)씨와 찰스 김 도시개발위원회 위원, 차윤성 OC 북부 타운번영회 이사장이 사고위험 도로를 설명하고 있다.
한인 노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라미라다 소재 노인 아파트 ‘소머셋 글렌’(비치 블러버드와 힐스보로 드라이브 교차로 서쪽 위치) 앞 길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이 아파트 입구 앞 힐스보로 드라이브는 노인들이 자주 횡단하는 길로 동쪽 방향이 내리막길에서 급커브라서 노인 아파트 진입 구에서 나오는 차량은 물론 이 길을 건너는 보행자들이 시야에 들어오지 않아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또 이 길은 40마일 속도 제한이 있지만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과속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특히 이 아파트에서 힐스보로 드라이브 건너편에는 ‘24피트니스’ ‘CVS’ ‘잭 인더 박스’가 포함된 샤핑몰이 위치해 차량 유입이 빈번한 편이다. 또 바로 옆 자전거 도로 ‘코요테 크릭 바이크웨이’는 이 도로를 사이에 두고 양방향으로 끊겨 있어 사이클리스트들도 이 길을 무단 횡단하고 있다.
총 164세대 중 한인이 절반가량 살고 있는 이 노인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윤덕기씨는 “아파트 단지 내에 사는 많은 노인들이 길을 건너 반대편 약국으로 간다”며 “하지만 힐스보로 동쪽방향이 내리막길에 급커브라 늘 불안하다”고 말했다.
찰스 김 라하브라시 도시개발위원회 위원은 “내리막 커브길이라 운전 시야가 완전히 가려져 무척 위험하여 조치가 필요한 곳”이라며 “최근에는 힐스보로 드라이브 내리막길로 전력 질주하던 한 승용차가 갑자기 나타나 노인 앞에서 급정거하는 장면을 보았다”고 말하고 하마터면 치사로까지 번질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상황이 이러하자 찰스 김 도시계발위원은 지난 5월 라미라다 시의회를 찾아가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김 위원은 “시의회가 시정부 담당자에게 이곳에 대한 교통흐름 연구 작업을 명령했다”며 “현재 시정부가 교통흐름 연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작업이 끝나면 시의 조치가 있을 것이다. 빠른 시일 내에 이 지역 교통안전 장치가 설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찰스 김 위원에 따르면 시는 현재 ▲버튼을 누르면 도로 표면 광등이 깜빡거리는 건널목 ▲일반 신호등 ▲커브길 전방에 차량속도 방지 범퍼 ▲대형 교통거울 설치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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