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황보 라팔마 시의원의 출마가 예상되는 가주 하원 65지구.
풀러튼 등 한인 밀집
가주하원 65지구
한인 당선 가능성 커
가주 선거구 재조정위원회(CRC)가 15일 선거구 개편 최종안을 승인했다. 예상대로 OC선거구는 연방하원의원 선거구 5개, 가주 상원 4개, 가주하원 6개의 선거구로 새롭게 재편성돼 향후 10년간 선거가 치러진다.
오는 11월 가주 법무부 승인절차만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각 시민단체나 정당단체들은 이 때까지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에 대해 크게 반대하는 단체가 없어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선거구 재편성안대로 내년부터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재편성된 OC 각 선거구를 알아보았다.
■가주 하원 선거구
◎가주하원 65지구-한인후보 당선 가능성이 높은 선거구로 OC 이민 역사상 첫 한인 가주 하원의원의 당선을 기대하고 있다. 이 지역구는 풀러튼, 부에나팍, 사이프레스, 라팔마 등 한인 다수 거주지역과 스탠튼, 가든그로브 일부지역이 포함되어 스티브 황보 라팔마 시의원이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공화당 비율은 38.4%(8만5,554명)로 민주당 비율 36.7%(8만1,410명)보다 앞서 있는데다 한인 유권자 최대 밀집지역 중 하나로 한인 인구 3만여명에 유권자가 7,000여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아시안 유권자는 전체 24.7%, 라티노 유권자가 가장 많은 38.8%, 백인 유권자는 전체 31%다.
◎가주하원 55지구-플라센티아, 요바린다, 브레아, 라하브라 등의 북부 OC지역과 월넛, 다이아몬드바, 로렌하이츠, 치노힐스 등 한인 다수 거주지역이 포함돼 있다. 아시안이 30.9%를 차지, 백인의 34%와 비슷하다. 한인 후보가 출마할 경우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가주하원 72지구-GG 한인타운을 비롯해 가든그로브 대부분 지역과 웨스트민스터, 파운틴밸리, 실비치 등이 포함돼 있다. 아시안이 32.1%를 차지하며 공화당이 43.2%, 민주당이 31.7%다.
◎가주하원 69지구-샌타애나와 애나하임 지역이 합쳐진 지역구로 연방하원의원 46지구와 비슷하게 짜여졌다.
◎가주하원 68지구-오렌지, 북터스틴, 터스틴, 레익포레스트, 빌라팍
◎가주하원 73지구-랜초산타마가리타, 라구나 니구엘, 샌클레멘테, 샌후안 카피스트라노 등 OC남부 지역.
■ 가주상원 지역구
◎가주상원 34지구-샌타애나, 가든그로브, 웨스트민스터, 파운틴 밸리, 실비치, 로스무어 등이 포함돼 있다. 민주당 38.3%, 공화당 38%로 비등하다.
◎가주상원 29지구-풀러튼, 애나하임 일부, 사이프레스, 브레아, 라하브라, 라미라다, 요바린다, 플라센티아 등과 로랜하이츠, 치노힐스, 로렌하이츠, 월넛, 다이아몬드바.
◎가주상원 37지구-어바인, 뉴포트비치, 오렌지, 터스틴, 코스타메사, 헌팅턴비치, 라구나비치, 레익 포레스트
◎가주상원 36지구-대나포인트, 샌클레멘테, 샌후안 카피스트라노, 미션비에호, 랜초산타마가리타, 샌후안 카피스트라노 등 남부 OC.
■연방하원 지역구
◎연방하원 45지구
강석희 어바인 시장이 출마를 결심한 곳으로 어바인, 터스틴, 빌라팍, 애나하임힐스, 레익 포레스트, 랜초산타마가리타, 미션비에호, 알리소 비에호가 포함돼 있다. 존 캠벨(공화) 의원과의 대결이 예상된다. 전통적으로 공화당이 우세한 지역(전체 45.6%, 민주 28.3%)이다.
◎연방하원 39지구
풀러튼, 라하브라, 브레아, 요바린다 등 북부 OC지역과 다이아몬드바, 로랜하이츠(이상 LA카운티), 치노힐스(샌버나디노 카운티) 등 LA동부, 인랜드 일부지역이 포함됐다. 에드 로이스(현 40지구), 게리 밀러(현 42지구)등 현역 공화당 거성의원들의 대결이 불가피해 오렌지카운티 내 최대 격전지이자 가장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연방하원 46지구-애나하임, 샌타애나 대부분 지역
◎연방하원 48지구-OC해안지역 중심으로 헌팅튼비치, 실비치, 코스타메사, 뉴포트비치, 라구나비치, 라구나니겔 지역
◎연방하원 49지구-대나포인트, 미션비에호, 샌후안 카피스트라노 등 남부 OC, 샌디에고 일부 지역
<이종휘 기자> joh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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