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의 트럭에서 입맛 찾으세요”

댓글 2011-08-2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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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 제 내일 푸드트럭 축제 ‘OC 푸디 페스트’

OC 푸디페스트 진행 요원들인 아멘다 피어스(왼쪽부터) 벤더 매니저, 모건 로빈슨 홍보담당 매니저, 첼시 밴엠 이벤트 매니저, 제임스 팍슬 창시자겸 사장, 크리스티 가트너 프로모션 매니저, 켈시 스테그너 행사 코디네이터.

27일 에인절스구장서 한인 업체도 4대 참여
“한식 인기 급성장 중”

“푸디 페스트에는 한국음식이 꼭 들어가야 돼죠. 한국음식 인기 있어요”

남가주 일대 한인 운영 푸드 트럭을 포함해 푸드 트럭들이 한꺼번에 참가하는 대규모 푸드 트럭 페스티벌인 ‘OC푸디 페스트’가 27일(토)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애나하임 에인절스테디엄 주차장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한인 운영 ‘안주LA’, ‘불BBQ’ 등 4개의 한국음식 트럭을 비롯해 총 100대의 푸드트럭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지난해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1만여명이 한꺼번에 몰렸으며, 티켓은 삽시간에 매진되는 등 대성공을 거둔 바 있다. 올해 참가 트럭수는 지난해 참가 트럭 수보다 2배가 늘었다.

OC 푸디 페스트 관계자들은 본보와 인터뷰를 갖고 이 행사에서 한국음식 메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임스 팍슬 OC푸디페스트 창시자겸 사장은 “행사시 한국 음식 메뉴는 꼭 들어가야 될 메뉴 중 하나”라며 “한국 음식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는 메뉴중 하나다. 이번 행사에서도 그 인기는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를 이끄는 6명의 ‘소수정예’ 요원들은 대부분 자원봉사자. 팍슬 사장만이 이 단체 풀타임 종사자며 아멘다 피어스 벤더 매니저, 모건 로빈슨 홍보담당 매니저, 크리스티 가트너 프로모션 매니저, 켈시 스태그너 행사 코디네이터, 첼시 밴아넴 이벤트 매니저 등은 각기 다른 직업이 있다.

밴아넴 이벤트 매니저는 “우리 모두가 이 일에 열정이 투철하다”며 “열정을 쏟아 부는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영업 경로를 알리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각 푸드트럭들과 마찬가지로 이들은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를 십분활용하고 있다. 이미 그동안 인터넷 온라인,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행사 홍보를 알리기 시작한 OC 푸드 페스트측은 5,100여명의 페이스북 회원, 4,200여명의 트위터 고정 펄로워들을 확보했다.

팍슬 사장은 “OC지역에 이러한 축제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지난해 바로 추진에 들어갔다”며 “시대가 변한다. 푸드트럭은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새로운 음식 문화를 일으키고 있다. 불경기라고 하지만 틈새 전략으로 활성화 되고 있는 것이 푸드트럭 비즈니스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 각 푸드트럭들은 특별 시식메뉴를 통해 음식료를 저렴하게 내놓는다. 관람객들이 모든 푸드트럭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다. 이번 축제 수익금중 일부는 OC 로컬지역 푸드뱅크에 기부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장 맛있는 푸드트럭을 선정하는 투표를 할 수 있으며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푸드트럭은 이날 행사 후 ‘OC 푸디 페스트 최고 푸드트럭’상을 받게 된다.

팍슬 사장은 마지막으로 “한인들의 많은 관람 당부한다”며 “오실 때 공복으로 오셔서 최대한 많은 음식을 맛보기 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티켓은 12달러이며 가족(어른 2명, 12세 이하 어린이 2명) 단위 티켓은 30달러다. 3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입장. 온라인에서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www.ocfoodiefest.com

<이종휘 기자> joh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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