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러너스의 이강열(맨 왼쪽) 회장과 회원들이 롱비치 마라톤 대회 완주를 다짐하고 있다.
이지러너스 등 클럽
작년 이어 대거 출전
내달 9일 열리는 ‘2011 롱비치 마라톤 대회’에 오렌지카운티와 세리토스 한인 마라톤 클럽 회원 263명(선수 221명, 서포트 42명)이 출전한다.
이 대회에 매년 참가해 온 남가주에서 가장 큰 한인 마라톤 클럽인 ‘이지러너스’(회장 이강열)는 선수 150명(풀 80명, 해프 70명)과 서포트 30명이 나간다. 어바인을 중심으로 결성된 ‘동달모’(회장 에드워드 김)는 선수 26명(풀 11명, 해프 15명)과 서포트 12명, 풀러튼, 부에나팍 인근 지역 한인들을 주축으로 조직된 ‘프레스트 러너스’(회장 제이 임)는 45명(풀 25명, 해프 20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에도 단일팀으로는 한인 커뮤니티에서 최다 선수들을 출전시키는 이지러너스 클럽은 이번에 출전 선수들이 모두 완주하기 위해 몇 달 전부터 실력별로 그룹으로 나누어서 맹연습을 해오고 있다.
이강열 회장은 “마라톤이 한인 커뮤니티에서 계속해서 저변확대가 되어가면서 새 멤버들이 많이 들어와 특히 이번 롱비치 마라톤에 처음 참가하는 회원들이 많이 등록했다”며 “이들이 모두 완주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에 따르면 올해 마라톤 대회는 오렌지카운티, 세리토스 한인 마라톤 클럽뿐만 아니라 LA에 있는 KART를 비롯해 여러 한인 마라톤 클럽과 합동으로 참가한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전체 한인 마라토너 수는 4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3월 LA마라톤 대회에서 임우성 코치 100회 마라톤 기념행사를 가진 ‘동달모’ 마라톤 클럽은 이번 롱비치 대회에는 전년도와 비슷한 규모의 선수들이 출전시킨다. 김윤택 운영 팀장은 “이번 대회에는 초보자 5명과 75세된 회원이 해프 마라톤에 도전한다”며 “롱비치 마라톤 대회를 위해서 꾸준히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동달모 마라톤 클럽은 매주 일요일 오전 6시 어바인의 힉스캐년 팍(컬버&어바인)에서 모여서 연습을 하고 있다.
풀러튼과 부에나팍 한인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프레스트 러너스’ 마라톤 클럽은 처음으로 선수들을 출전시킨다. 매주 토요일 아침 부에나팍의 랄프 클락 리저널 공원에서 연습을 하고 있는 이 클럽은 4개월 전에 창단되어 회원이 130여명에 달한다.
제이 임 회장은 “이번 롱비치 마라톤 참가를 계기로 더 많은 회원들이 가입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풀러튼, 부에나팍, 라하브라 한인들이 주축이지만 남가주 전역에서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가주에서 가장 큰 마라톤 대회 중의 하나인 롱비치 마라톤 대회에는 매년 2만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다.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 운영팀장 제임스 강 (310)662-5060 주중, (562) 556-2110 주말, 동달모 (714)393-1349 김윤택 운영팀장, 포레스트 러너 (949)812-1616 이형일 총무.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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