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걷기대회를 기원하며 민주평통 임원단들과 건강정보센터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오렌지-샌디에고 민주평통(아랫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한광성 회장, 조성제 부회장, 이춘득 부회장, OC 한인축제재단 김경자 축제의전 위원장, OC 한인건강정보센터 신영복 코디네이터, 웬디 유 회장. / 한인축제의 인기종목인 ‘천하장사 씨름대회’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다음주(14~16일) 개막하는 ‘제28회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 준비가 OC 한인축제재단(이사장 김복원)을 중심으로 한창이다. 한인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본보에서 주관하는 ‘코리안 퍼레이드’(15일 오전 10시)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되고 주요 한인단체들도 동참한다. 축제재단 측은 한인들이 편리하게 축제장으로 올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회장 한광성)과 한인건강정보센터(소장 웬디 유)는 탈북자를 위한 기금모금 걷기행사를 마련했다.
#‘탈북자 돕기’걷기대회
퍼레이드 열리는 15일 오전 8시30분
오렌지-샌디에고 민주평통과 OC 한인건강정 보센터는 한인축제 퍼레이드가 열리는 오는 15 일 오전 8시30분 탈북자를 돕기 위한 ‘제1회 걷기대회’를 진행한다. 이 대회는 건강정보센터 가 있는 아리랑 갤러리아 주차장에서 퍼레이 드 장소까지 약 1마일을 걷는다.
수익금은 남가주에 있는 탈북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되며 성인과 학생 모두 일인당 30달러의 기금을 내면 참가할 수 있다. 건강정보센터 웬디 유 회장은 “한인 동포사 회도 탈북자들에 대한 관심이 반드시 필요하 다”며 “한인축제에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탈북 자들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퍼레이드 가 치러지는 날 걷기대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주평통 한광성 회장은 “탈북자들을 돕는 것은 민주평통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방침” 이라며 “탈북자들이야 말로 미국 동포사회와 자유가 억압된 북한의 실상을 모두 알고 있어 자유와 평화통일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고 있 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두 단체는 이번 대회에 참석자들에게 걷기대 회 마크가 새겨진 티셔츠는 물론 한인축제 경 품권을 나눠줄 예정이며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는 두 단체 이름으로 봉사 크레딧을 위한 확인 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웬디 유 회장은“ 미국에 와 있는 탈북자들은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적응이 늦는 것뿐 아니 라 영어에 대한 어려움이 많아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탈북자들의 자녀들에게 희망을 심어 준다는 의미에서 많은 사람이 참여하기를 원 한다”고 덧붙였다. 두 단체는 지난해 일일식당을 운영해 당일 수익금으로 탈북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 한 바 있다.
건강정보센터는 행사 당일 지급될 백팩을 기부 받고 있으며, 탈북자 자녀들을 위 한 장학기금도 따로 모금하고 있다.
(714) 417-8004
<신정호 기자>
#‘타운-축제장’셔틀운영
14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후 9시까지
OC 한인축제재단은 올해 가든그로브 코스 코(Costco) 앞 빌리지 그린 새 장소에서 열리는 만큼 축제 참가자들의 편리를 위해서 한인타운 에서 축제장까지 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셔틀버 스를 운영한다. 한인축제재단은 지난 3일 저녁 재단 사무실 에서 열린 긴급 이사회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셔틀버스는 14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15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16일(일) 오 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제재단 측은 금·일요일에는 1대의 셔틀버 스(55인승), 토요일에는 2대의 셔틀버스(27인승) 를 운영할 예정이다. 버스가 정차하는 지점은 임페리얼 스파(비치 & 가든그로브 블러버드), H-마트(매그놀리아 & 가든그로브 블러버드), 항 아리 칼국수(한인회 회관 샤핑몰) 식당 앞이다.
김복원 이사장은“셔틀버스 정차지점은 아직 까지는 잠정적으로 정해 놓은 것으로 한인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 정차지점을 변경할 생각이다”며 “참관객들은 차 없이도 축제장에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최광진 축제집행위원장은 “한인들은 타운에 주차해 놓고 셔틀버스를 타고 축제장으로 가서 즐긴 후 다시 되돌아와 타운에서도 샤핑을 할 수 있다”며 “한인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 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축제재단은 이날 이사회에서 한인 축제의 인기종목인 ‘천하장사 씨름대회’를 OC 체육회가 주관처이지만 실무는 조봉남 부이사 장이 맡기로 했다.
이같은 조처는 그동안 잡음 이 많았던 OC 체육회 문제가 아직까지 해결되 지 않았기 때문에 취해진 것이다. 김 이사장은 “축제재단은 그동안 이 문제를 놓고 고민을 많이 해왔다”며“ 재단 입장에서는 체육회의 어느 한쪽 편을 들 수가 없어서 재단 측에서 실무를 맡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축제재단
(714)539-3002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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