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청소년 27명 참가 수익금 교육재단에 전달
▶ 어바인 한인학부모회 ‘제11회 코리안 유스 페스티벌’ 성황
‘어바인 유스 페스티벌’ 출연진들이 어바인시로부터 상을 받은 후 무대 위에서 자리를 함께 했다.
“꿈나무 한인 음악가들의 재능을 마음껏 펼쳤어요”
어바인 한인학부모회(회장 최경희)는 지난 12일 저녁 어바인 노스우드 고등학교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제11회 어바인 코리안 유스 페스티벌’ 강석희 어바인 시장, 어바인 교육구, 공립재단 관계자들을 비롯해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에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오디션을 거쳐서 선발된 27명의 청소년 연주가들이 재즈, 사물놀이, 클래식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에서 기량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피아노, 바이얼린, 첼로, 색서폰, 재즈 등의 악기를 독주 또는 듀오, 앙상블 형태로 연주했다.
어바인 한인학부모회의 최경희 회장은 “한인 꿈나무 연주자들의 실력이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관객들이 깜짝 놀랄 정도의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주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최경희 회장은 또 “이 행사는 한인 학부모 봉사자, 스폰서, 커뮤니티 리더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이 무대를 통해 한인 꿈나무 음악가들이 세계적인 음악가로 꿈을 펼쳐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에 참가한 연주가들은 전원 어바인시에서 수여하는 인증서를 받았다. 지난 9월에 있었던 오디션 심사 결과에 따라 대상 수상자는 초등학교 부문 브라이언 이, 중등부문 헤더 허, 고교부문 크리스틴 박군 등이 각각 차지했다.
올해 페스티벌 출연진은 브라이언 이(피아노), 숀 이(피아노), 헤더 허(피아노), 그레이스 정(바이얼린), 테일러 임(바이얼린), 크리스틴 박(비올라), 크리스틴 이(플룻), 조셉 장(클라리넷), 세민 엄(클라리넷), 애슐리 고(성악), 해리슨 신(성악), 제러드 나(성악), 박경호·김관림·데니얼 박·폴 최·권재현(밴드), 크리스 조·라이언 김·아리론 나·제러드 나(재즈밴드), 윤성호·성시연·송동은·오혜수·정대환·곽호민·김용규(사물놀이) 등이다.
한편 어바인 한인학부모회는 이번 행사의 모든 수익금을 어바인시의 교육발전을 위해서 어바인 공립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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