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애나 다운타운서
오늘 가톨릭 문화행사
라틴 아메리카 문화와 로마 가톨릭 문화에 뿌리를 둔 두 개의 종교문화 행사인 ‘아워 레이디 오브 과달루페’와 ‘노체스 데 포사다스’가 샌타애나 다운타운에서 각각 개최된다.
로마 가톨릭 오렌지교구는 남미 선교에 큰 역할을 한 가톨릭 성인을 기념하는 ‘아워 레이디 오브 과달루페’ 행렬을 3일 오후 2시30분부터 샌타애나 다운타운에서 열린다.
‘아워 레이디 오브 과달루페’ 행렬은 특별미사를 시작으로 토드 D. 브라운 감독이 샌타애나시 에딘저 애비뉴와 브리스톨 스트릿이 만나는 지점에서 시작해서 이메큘레트 하트 오브 메리 가톨릭교회까지 1.3마일 구간의 행렬을 이끈다.
가톨릭 OC교구의 히스패닉 선교담당자 구이럴모 토레스는 “아워 레이디 오브 과달루페는 기독교의 신앙과 미국을 연결시키는 교량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당시 마리아의 출현 이후 가톨릭 신앙이 멕시코에 들어와 토착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워 레이디 오브 과달루페’ 행렬은 지난 1531년 12월12일 멕시코 테페약 동산에 마리아의 모습을 목격한 후 남미 선교에 앞장 선 성인 후안 디에고를 기리는 기념일로 매년 12월12일을 전후해서 개최한다.
이와 함께 샌타애나 다운타운 커뮤니티는 마리아와 요셉이 숙소를 찾아다니는 것을 기념하는 ‘노체스 데 포사다스’를 개최한다.
첫 번째 행렬을 오늘 밤 7시부터 10시까지 2가와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교차로에서부터 3가의 벌취 공원까지 이어지며 두 번째 행렬은 다음 주 10일 4가와 스펄곤 스트릿 교차로에서 시작해 4가와 프렌치 스트릿이 만나는 샌타애나 플라자까지 진행되다.
두 주에 걸쳐 진행되는 ‘노체스 데 포사다스’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다양한 음식 벤더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1500년대 멕시코에서 처음 시작된 ‘노체스 데 포사다스’ 행렬은 성탄절 이브까지 9일 낮과 밤을 계속해서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마리아와 요셉이 숙소를 찾아다니는 모습을 재현하면서 집집마다 방문해 음식과 음료수를 얻어 함께 나눠먹는 것이 전통이다.
두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714)547-6100나 웹사이트 downtown-
santaana.com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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