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지스터지 발표
▶ API 등 성적 향상-학업욕구 북돋워
‘렉사이드’는 2위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어바인 통합교육구 소속 ‘사우스레익’ 중학교가 2012 최우수 중학교로 선정됐다.
OC 레지스터지는 지난 1일 2012 최우수 중학교로 ‘사우스레익’ 중학교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 중학교는 지난 2년간 2~3위를 유지해 오다 이번에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 2년 동안 최우수 학교로 선정되었던 인근의 렉사이드 중학교는 2위로 밀려났다.
브루스 바론 교장은 “학생들이 새로운 도전에 대해 두려움 없이 노력할 수 있도록 가르쳤고 노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목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밝혔다.
브루스 바론 교장은 또 “매일 30분씩 학교에서 숙제나 미진한 부분을 도울 수 있도록 지도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교사들뿐 아니라 학생들끼리도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사우스레익 중학교는 학교 교육 성취도를 평가하는 API 시험(1,000점 만점)에서 지난해보다 12점 향상된 928점을 기록했다. 또한 지역의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도 다양한 방법으로 학업욕구를 북돋웠다는 평가다. 이 학교가 있는 어바인 우드브리지 빌리지 지역은 백인 40%, 아시안 31%, 히스패닉 13%로 구성돼 있다.
레지스터는 OC 내 87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API 점수를 비롯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학업 분위기 ▲교사와 학생 수의 비율 ▲학생들의 타문화 이해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선정했다. 이 중 금메달 학교 7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0개를 각각 선정했다. 가든그로브 통합, 부에나팍, 애나하임 통합교육구는 메달을 받은 중학교가 없다.
한편 상위 10위 내에 든 플라센치아의 터플리 중학교는 지난해 13위에서 올 7위로 처음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미션비에호의 라파즈 중학교는 지난해 22위에서 9위로 뛰어 올랐다. 터스틴 교육구의 절리 중학교는 지난해 52위에서 올 18위를 차지해 가장 많은 순위를 끌어올린 학교로 선정됐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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