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뷰-해스터 사이 올해 발생건수의 39%
▶ 한인타운서도 절도·가정폭력 등 일어나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의 동쪽 방면인 유클리드 스트릿과 페어뷰·해스터 스트릿 사이에 올 한해 가장 많은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든그로브 경찰국 홈페이지에 공개된 범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월 9개월 동안 46건의 사건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에서 동서로 유클리드 스트릿과 페어뷰·해스터 스트릿 사이, 남북으로 웨스트민스터 애비뉴와 오렌지우드 애비뉴 사이 블락에서만 18건의 범죄가 발생해 39.1% 범죄 발생률을 보였다. 특히 하버 블러버드 선상 웨스트민스터 애비뉴와 트라스크 애비뉴 사이에서는 6건의 사건이 집중적으로 일어났다.
한인타운이 형성되어 있는 비치 블러버드와 브룩허스트 스트릿 사이 가든그로브 블러버드 선상에서도 5건의 범죄가 발생했으며, 한인타운 내에서도 가정 폭력과 폭행, 절도 등의 사건이 발생했다. 이 기간 발생한 범죄를 유형별(표 참고)로 보면 절도가 12건으로 26%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강도가 10건 21.7%, 가정폭력을 포함한 폭행이 4건으로 8.6%로 세 번째로 많은 유형으로 밝혀졌다. 그 외 기물파손과 무단침입, 마약이나 무기소지 등의 범죄 등이 있었으며 어머니가 아기를 떨어뜨려 숨지게 하는 과실치사 사건도 발생했다.
범죄 발생건수를 월별로 보면 2월이 20건으로 발생건수 절반에 가까운 43.7%에 달했다. 다음이 8월로 7건 15.2%며 그 다음 1월 6건, 3월 6건, 9월 4건 순으로 나타났다. 4월과 5월, 7월에는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
가든그르브 경찰서 유태경 연락관은 “피해자들이 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범죄예방이 가능한 사건들이 많다”며 “최근에는 가든그로브의 서쪽 지역인 밸리뷰 인근에서 절도사건이 자주 신고 된다”고 말했다.
유 연락관은 “연말연시 샤핑시즌에 차량에 놓여 있는 물건이나 지갑, 핸드백을 노리는 사건이 자주 발생해 주의를 당부한다”며 “선물을 구입한 경우 반드시 밖에서 보이지 않도록 깊숙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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