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마일 새 대로 착공
▶ 2013년 봄 완공 예정
강석희(맨 왼쪽) 어바인 시장과 관계자들이‘터스틴랜치 로드’ 착공식에 참석해 첫 삽을 뜨고 있다.
어바인과 터스틴시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대로가 건설 중이다. ‘터스틴랜치 로드’(Tustin Ranch Road)로 명명된 이 도로는 터스틴 월넛(Walunt) 애비뉴에서 구 터스틴 머린 기지를 통과해서 어바인의 워너(Warner) 애비뉴를 연결하는 1.5마일 길이로 날씨가 좋으면 2013년 봄 오픈 예정이다.
터스틴시와 어바인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도로 건설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현재 잼보리 로드에 집중되어 있는 교통체증이 분산되면서 이 지역의 교통체증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이 주위에 대형 샤핑센터들이 들어서 이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히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 도로의 일부분인 바란카 팍웨이에서 워너 애비뉴 사이의 길은 이미 2007년 8월에 1,300만달러의 예산을 들여서 완공했다.
강석희 어바인 시장은 “어바인시와 터스틴시 사이에 오랫동안 분쟁이 있어 왔는데 그동안 여러 차례 터스틴 시장을 만나서 해소를 해왔다”며 “이 프로젝트는 이같은 노력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 “이 도로가 완공되면 어바인과 터스틴시뿐만 아니라 뉴포트비치를 비롯한 다른 도시들의 교통체증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인근의 상가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6차선인 ‘터스틴랜치 로드’ 도로 건립 프로젝트에는 에딘저(Edinger) 애비뉴를 지나가는 400피트 길이의 브리지 건설도 포함되어 있다. 이 다리 건설을 위한 땅을 다지는 공사가 현재 한창 진행 중이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국은 새 도로가 완공되면 에딘저 애비뉴에 소방서를 건립할 예정이다.
‘터스틴 레거시 개발 서비스의 매니저 켄 니시카와는 “이 도로가 완공되면 굉장히 큰 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터스틴랜치 로드’ 도로 건립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총 예산은 약 5,300만달러로 이 중에서 450만~650만달러가량을 어바인시에서 부담한다. 나머지는 터스틴시에서 충당하게 된다.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