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어바인 메디컬센터
▶ 고교생 대상 시범수업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실시되는 의과대학의 시범수업이 흥미를 끌고 있다.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풀러튼의 트로이 고등학교와 라비스타 고등학교 학생 30여명은 지난주 UCI 의과대학 훈련센터가 진행한 고등학생 실습 프로그램에 참가해 외과치료에 필요한 다양한 진료과정을 관찰했다.
학생들은 외과수술에 사용되는 다양한 기구들을 사용해 보고 페니 동전보다 작은 바이러스 보관판을 만져보고 작은 구멍을 통해 진행하는 내시경 봉합도 경험 등 다채로운 실습과정을 체험했다.
트로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코이 누엔은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공부할 계획이었다”며 “이번 실습을 통해 의학에 흥미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또 현장에서 진행된 컴퓨터 복강경 시술 장면은 비디오 스크린을 통해 지켜보기도 했으며 인공 피부이식 수술을 관람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을 감독하는 더글라스 스케어키 코디네이터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의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학생들이 대학에서 다른 전공을 선택하더라도 의학에 대한 관심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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