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 제| 그레이트팍 전속 아티스트 케빈 권 씨
그레이트팍 팜코트 아츠 콤플렉스의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케빈 권씨.
팜코트 아츠 콤플렉스
6개월간 상주 활동
한인 피아니스트가 최근 문을 연 어바인 그레이트팍 팜코트 아츠 콤플렉스(Orange County Great Park Palm Court Arts Complex)의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케빈 권(미국명 Kevin Kwan Loucks)씨는 그레이트팍 측에서 예술발전을 위해서 마련한 ‘전속 아티스트’(Artist-in-Residence) 프로그램에 현재 속해 있다. 그는 ‘팜코트 아츠 콤플렉스’내에 있는 전용 스튜디오에서 관객들을 위해 공연, 웍샵, 강의 등을 내년 봄까지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주민들에게 음악, 미술, 사진 등 예술에 대한 교육적인 경험을 심어주기 위해서 마련한 것으로 ‘전속 아티스트’들에게는 스튜디오를 제공하고 6개월 머무는 동안 주민들과 정기적으로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이 아티스트들은 카운티의 로컬 아츠 에이전시인 ‘아츠 오렌지카운티’(Arts Orange County) 관할 하에 아츠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선정하고 있다.
현재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4명 중 1명인 케빈 권씨는 지난달 20일 공연에 이어서 오는 17일(토)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에 걸쳐서 팜코트 아츠 스튜디오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이날 연주회에서 그는 클라리넷 연주자 빌 칼린코스, 바이얼리니스트 아리리나 크레처코브시키와 함께 협연도 펼친다.
이번 공연에서 케빈 권씨와 연주자들은 번스타인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브람스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넘버 1, 브람스의 ‘소나텐사츠’, 바르토크의 바이얼린, 클라리넷, 피아노 콘트라스트 등의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그의 리사이틀 관람 희망자는 arts@ocgp.org을 통해서 예약(최다 4명)해야 하며, 공연 당 25명가량이 입장할 수 있다.
뉴욕 줄리아드 음대와 UC어바인을 졸업한 권씨는 카네기 홀, 케네디 센터, 이탈리아 프로셀스 캐슬 등을 비롯해 유명 공연장에서 공연을 해왔으며, 스토니브룩 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한편 지난여름 문을 연 그레이트팍 팜코트 아츠 콤플렉스는 3,900스퀘어피트의 아트 갤러리와 6,400스퀘어피트의 아트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다. 그레이트팍은 샌드 캐년과 머린 웨이에 위치해 있으며, 5번이나 405번 프리웨이를 통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www.ocgp.org, (866)829-3829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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