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멕시코대사관 근무 발령받고 내달 23일 출국
후임은 윤찬식 영사
지난 2009년 3월 시애틀총영사관 차석으로 부임해 한미FTA 미국 의회 비준을 위한 서명운동 지원을 비롯해 경제 및 동포업무를 담당했던 최영한(사진) 영사가 시애틀을 떠난다.
시애틀총영사관은 “최 영사가 주 멕시코대사관으로 발령받아 2월 23일 현지로 떠난다”고 밝혔다. 주 멕시코대사관(대사 조환복)은 외교통상부에 파견된 정통 외교부 요원들만 5명에 달하고 일반 부처에서도 5명이 파견돼 있어 시애틀총영사관에 비해서는 규모가 훨씬 큰 편이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에 합격, 1991년 외교통상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던 최 영사는 주로 통상분야에서 근무했다. 2002년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첫 해외 근무를 했으며 이후 주 과테말라 한국대사관에서 일했다. 시애틀총영사관에 부임하기 전에는 본부 다자통상협력 과장을 지냈다.
말수가 적고 차분해 꼼꼼하게 일을 처리하는 스타일인 최 영사는 이하룡 전 총영사와 송영완 현 총영사를 보좌하는 일에서부터 정무와 경제ㆍ동포ㆍ홍보 등 대부분 업무를 총괄해왔다.
최 영사는 “3년 동안 정들었던 시애틀을 떠나게 돼 아쉽다”면서 “그 동안 시애틀 총영사관과 나를 아끼고 사랑해준 많은 한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 영사의 후임으로는 외교통상부 중미 카리브과의 윤찬식 과장이 다음달 부임할 예정이다. 신임 윤 영사는 재외국민보호과에서 근무해 해외동포 업무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총영사관은 2월 21일 최영한 영사 환송식 및 윤찬식 신임 영사 환영식을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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