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생활상담소 이사진, 자원봉사자 초청해 격려 파티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 가난하고 힘든 시애틀지역 한인들의 대변자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한인생활상담소(이사장 정상기) 이사진이 ‘격려의 파티’를 열어줬다.
정 이사장을 비롯해 윤부원ㆍ심사라ㆍ이수잔ㆍ이승영 이사 등은 새해를 맞아 지난 28일 벨뷰의 이수잔 이사 집으로 자원봉사자 15명을 초청해 정성으로 마련한 떡국 등 푸짐한 음식을 대접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대부분의 음식을 손수 만들어 제공한 이수잔 이사는 “경기 침체로 모두 힘들고 이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한인들이 너무나 많은데 이들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한인사회의 봉사자들”이라고 격려했다.
에드먼즈 호순이식당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는 한인생활상담소는 경기침체로 후원자들이 줄어들면서 1년 반 이상 사실상 문을 닫았다가 2010년 운영을 재개, 자원봉사자와 이사진들이 합심해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 가정폭력, 범죄 등의 피해상담은 물론 변호사인 정상기 이사장과 심사라 이사 등이 한인 1.5~2세 변호사들의 자원봉사를 주선해 격주 단위로 무료 법률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 동안 시애틀지역 한인 청소년들을 위해 개최하고 있는 캠프는 정체성 확립과 미래 비전 수립 등에 큰 도움을 주면서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정 이사장은 이날 “일상적인 상담은 물론 올해도 후원의 밤 행사와 여름 청소년 캠프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은 머나먼 이국 땅에서 외롭고 소외된 동포들의 따뜻하고 다정한 친구 역할만 충실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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