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호미시 카운티 의원들 만장일치로 결의안 채택
공금유용에 근무 중 바람 피워
스노호미시 카운티 의회가 여성 공무원과의 불륜 및 공금유용 혐의를 받고 있는 아론 리어던(41) 수석행정관의 사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카운티 의회는 이날 전체 의원 5명 가운데 스테파니 라이트 의원 한 명이 빠진 가운데 표결을 통해 만장일치로 “리어던 행정관은 현재 진행중인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스스로 휴가를 취하는 방식으로 물러나라”고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리어던 행정관은 이 같은 결의안이 채택된 뒤 몇분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32초 분량의 동영상물을 올려 “나는 스노호미시 카운티 주민들의 현안인 직업 창출이나 효율적으로 카운티 정부를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카운티 의원들과도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카운티 의회가 요구한 사임에 대해 가타부타 언급을 하지는 않았지만 이를 거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시애틀타임스와 지역 언론들은 27세에 주 하원에 진출한 후 3차례에 걸쳐 스노호미시 카운티 서열 1위 자리를 맡고 있는 리어던 수석 행정관이 지난해 11월 공금을 사용해 출장 간 뒤 카운티 소속 여성 공무원과 불륜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한 바 있다.
특히 불륜을 저질렀던 당사자 여성이 자신의 실명과 불륜 사실을 구체적으로 폭로해 리어던 수석행정관을 더욱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 현재 주정부 당국이 그의 공금유용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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