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번 다리 유료화, 가솔린값 4.50달러 예상되니 … 어깨 박스성
메트로버스 평일 37만 명 … 개스값 오르면 더 늘 듯
타코마-시애틀 통근열차 27% 증가
시애틀 일원을 운행하는 사운드트랜짓 버스 및 기차 이용자가 1년 새 12%나 늘어나고 킹 카운티 메트로 버스의 하루 탑승객이 37만명에 달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520번 다리 유료화와 가솔린 값 인상 등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운드 트랜짓(ST)이 공개한 2011년 4/4분기 대중교통 이용객 집계에 따르면 ST 버스 및철도 승객은 1년전 같은 분기 대비 12%가 증가한 일일 8만 6,200명이었다. 대표적인 지역 대중교통수단인 메트로 버스 역시 3%가 늘어난 일평균 37만명을 실어나른 것으로 나타났다. 타코마와 시애틀을 오가는 사운더 통근열차의 경우 이용객이 무려 27%나 증가하며 활용도가 가장 높아진 대중교통수단으로 부상했다. 에버렛 구간에 급행버스가 투입되며 승객이 이탈된 에버렛 사운더 통근열차는 승객이 4% 줄어들기도 했다. 하지만 급행버스 승객은 20%가 늘었다.
또한 시애틀 다운타운과 시택공항을 잇는 경전철도 1년 전에 비해 이용객이 12% 늘어나며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다운타운-시택 경전철은 2010년 객차 당 승객 77명을 기록하며 실망감을 안겨줬었지만 1년만에 목표치인 객차 당 88명에 거의 다다른 86명을 기록했다. 일일 이용객 평균은 2만 4,070명으로 집계됐다.
사운드 트랜짓의 조니 얼 CEO는 “이번 집계는 기름값이 오르기 전의 상황이므로 평균 개솔린 값이 올 봄 4.50달러까지 오른다고 가정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ST는 불안한 국제유가와 워싱턴주 정유공장 폭발사고가 겹친데다, 1월 1일 갤런당 3.47달러였던 기름값이 현재 3.86달러까지 오른 점을 감안해 4.5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T는 또 520번 다리가 지난해 12월 말부터 유료화된 것도 시민들의 관심을 대중교통으로전환시킨 큰 요소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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