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안성진 목사 손녀…빼어난 외모에 바이올린 연주 특출
미스 워싱턴 틴ㆍ미스 피닉스 경력도
한인 안진선양이 올해 시애틀을 대표하는‘2012 미스 시애틀’로 선발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안 양은 지난 3일 렌튼고교 내 IKEA예술센터에서 열린 미스 시애틀 선발대회에서 20명의 출전자 가운데 최고 영예의 왕관을 차지했다. 특히 안 양은 이날 바이올린 연주를 통해‘탤런트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동양계면서도 훤칠한 키와 빼어난 몸매로 수영복 심사에서도 백인 등을 모두 제치고 1등을 차지하는 기염을 통했다.
안 양은 시애틀 연합장로교회 창설자이자 아동문학가로도 활약했던 고 안성진 목사의 손녀딸이다. 안양은 시애틀지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2005년 워싱턴주 틴(Teen)에 선발됐고, 애리조나주립대학 재학 당시인 2010년에는 ‘미스 피닉스’에 선발되기도 했다.
특히 대학 재학 당시 성적이 매우 우수해 우등상을 받았을 뿐 아니라 바이올린 연주는 물론 춤도 전문가 수준을 자랑한다. 그녀는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 서북미문인협회 등 문학행사, 상공회의소 출범식 등에 초청돼 한인들에게 바이올린 선율을 선사하는 등 한인사회에도 자주 얼굴을 보이고 있다.
대학 졸업 후 미스 시애틀 출전 등을 위해 부모와 함께 머킬티오에 머물고 있는 안양은 올 여름 시애틀을 대표해 미스 워싱턴주 선발대회에 출전한다.
안 양은‘미스 시애틀’로 선발되자마자 지난해 12월 트위터에 썼던 넋두리가 불거지면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안양은 당시 자신의 트위터에 “시애틀이 짜증난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KIRO 라디오의 한 진행자가 이를 발견해낸 것이다.
안 양은 5일 “지난해 겨울 비가 너무 많이 오고 기분도 별로 좋지 않아 시애틀이 싫어서가 아니라 푸념처럼 쓴 글이 문제가 될 줄은 몰랐다”고 해명한 뒤 “이젠 인터넷에 쓰는 글도 매주 조심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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