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준비위 해단식 및 결산보고
예산 5만 4,000여 달러 중 본국 정부기관 지원금이절반
지난 1월 13일 치러진 5회 ‘한인의 날’ 행사를 결산하고 내년 6회 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5회 준비위원회 해단식 및 결산보고회’가 6일 오후 페더럴웨이 콤포트 인에서 열렸다.
5회 준비위는 성공적인 예산확보와 함께 주류정치인들을 대거 참여시키고 우수한 전통문화를 소개할 수 있었다는 점, 정확한 예산집행과 보고 등을 성공요인이라고 자평했다.
오준걸 한인의 날 축제재단 이사장은 “100명에 가까운 주류인사들이 참여한 전례는 없었다”며 “한인의 날이 주류 정치인들이 꼭 찾아야 하는 행사가 되고 있다. 모든 수고와 공은 준비위원들의 것”이라고 말했다. 정정이 행사 준비위원장은 “기독교 연합회에 기대했던 1만여 달러가 들어오지 않게 돼 내심 예산문제를 걱정했었으나 준비위원들이 발로 뛰고 문을 두드려 본국 정부기관으로부터 비용 충당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6회대회는 준비한 것을 100% 보여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아보자”고 말했다.
시애틀 총영사관 도정봉 영사는 “준비위의 예산확보가 인상적이었고 준비한 프로그램들이 짜임새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비빔밥 대접과 무형문화재 공연(외줄타기)을 프로그램에 넣고 본국 농수산 식품부와 한국문화원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낸 것은 매우 창의적인 아이디어였다”면서 좋은 결과를 맺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도영사는 그러나 “한인의 날에 시애틀한인회가 빠져있는 것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면서 “이와같은 큰 행사에 한인사회의 상징적인 단체가 빠지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오 이사장과 정 준비위원장은 준비한 감사패를 준비위원들에게 전달했으며 내년 6회 준비위원회의 신속한 구성을 알리는 ‘6회 준비위원 위촉장’을 고경호 위원에게 수여했다.
한편 5회 한인의 날은 총 5만 4,725.71달러의 수입이 발생하고 이중 5만 3,626.06달러가 지출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중 본국정부기관에서 지원받은 금액은 농수산 식품부 1만 4,231.86달러, 재외동포재단 1만달러, 한국문화원 1,000달러 등으로 예산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액수가 본국 정부기관 지원금으로 충당돼 행사경비 모금의 새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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