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명 서명운동 공로…한덕수 무역협회장이 초청
오늘부터 공식 발효
이수잔(사진)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기념하기 위해 서울에서 열리는 정부행사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한다.
이 이사장과 시애틀총영사관에 따르면 한덕수 한국 무역협회장은 15일 0시(한국시간 기준ㆍ시애틀 시간 14일 오전 8시)부터 발효되는 한미 FTA를 기념해 이날 오전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노무현 정부시절 한미 FTA 합의서를 도출하고 이명박 정부시절 주미 한국대사로 한미 FTA 의회 비준을 이끌어 내는 등 ‘한미 FTA 전도사’역할을 했던 한 회장은 이날 행사에 그 동안 FTA 발효에 많은 공을 세운 인사들을 초청했다. 특히 미주지역에서는 이 이사장을 비롯해 10여명만이 초청받아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이사장은 자신이 상공회의소 회장이었던 2010년과 2011년 FTA 연방의회 비준을 촉구하기 위해 1만4,00여명의 한인으로부터 서명을 받아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에 청원하고 해당 지역 연방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등 남달리 FTA 비준 캠페인에 힘을 쏟았다.
이 이사장은 “워싱턴주는 미국에서 한국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무역의 관문”이라며 “논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미 FTA가 워싱턴주 한인과 한국 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라 캠페인을 벌였다”고 강조해왔다.
15일 역사적인 한미 FTA 공식 발효와 함께 한미 양국은 단계적으로 모든 상품의 관세를 철폐한다. 승용차는 발효 4년 후 철폐된다. 미국은 현 관세 2.5%를 즉각 없애고, 한국은 관세를 8%에서 4%로 내린 후 4년 뒤 완전 철폐한다. 한국의 민감한 품목인 쇠고기는 15년, 돼지고기는 10년에 걸쳐 관세가 단계적으로 없어진다. 그러나 쌀과 관련된 관세는 한미 FTA협상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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