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화이트캡스 이적 후 개막전 등 2게임서 풀타임
8월 시애틀서 사운더스와 경기
유럽을 거쳐 지난해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에서 뛴 뒤 올 시즌부터 캐나다 밴쿠버 화이트캡스FC로 자리를 옮긴‘초롱이’이영표(35)가 무난하게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MLS) 데뷔에 성공했다.
이영표는 지난 10일 밴쿠버에서 열린 몬트리올 임팩트와의 2012 MLS 개막전에 등번호 12번을 달고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전ㆍ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해냈다. 이영표는 고비마다 상대팀의 공격을 막아내고 팀의 찬스를 살려 이날 팀이 2-0으로 승리하는데 일조했다.
이영표는 이어 17일 MLS 2차전으로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치바스 USA와의 경기에도 역시 선발 출전해 전후반을 모두 소화하며 팀의 1-0 신승에 기여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공수에 걸쳐 흠 잡을 데 없는 맹활약을 펼쳤다. 화이트캡스의 결승골도 그의 작품이었다. 이영표는 67분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중앙으로 파고든 후 강력한 왼발슛을 때렸다. 상대 골키퍼 댄 케네티가 가까스로 막아낸 이영표의 왼발 슛은 화이트캡스의 코너킥으로 이어졌으며 이 코너킥이 골로 연결됐다.
이영표가 속해 있는 화이트캡스는 오는 5월19일 오후 2시 밴쿠버 BC 플레이스 구장에서 시애틀 사운더스와 올 시즌 첫 대결을 펼친다. 이어 오는 8월18일 오후 1시 시애틀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사운더스와 2차전을 펼치게 된다. 이에 따라 시애틀 한인들은 8월이나 돼야 이영표가 시애틀에서 뛰는 모습을 직접 관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주말인 17일 시애틀에서 MLS 개막전으로 토론토 FC와 경기를 펼친 사운더스는 이날 3-1로 승리해 기분좋게 올 시즌을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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