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식 설계에 우아한 자태…널찍한 보도와 전망대도
메다이나 쪽 접지공사 곧 착공
기존의 낡은 520번 하이웨이 다리를 대체할 새로운 부교는 워싱턴 레이크를 가로질러 시애틀과 이스트사이드를 잇는 단순한 통로가 아니라 보행자 및 자전거 탑승자들을 위한 널찍한 갓길과 전망대까지 갖춘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주 교통부가 공개한 모형도에 따르면 새 520번 다리의 보행자-자전거 도로는 폭이 14피트로 기존의 I-90 다리 것보다 4피트가 넓으며, 다리 전 구간에 방풍벽을 갖춘 5개의 돌출 전망대를 만들고 다리의 역사를 설명하는 안내판도 설치된다.
폴라 해몬드 교통장관은 새 부교가 현대식이면서도 우아할 것이라며 워싱턴 주민들이 100년 동안은 만족해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1963년 건설된 현재의 부교는 예상수명이 50년이며 새 부교의 공식 설계수명은 75년으로 돼 있다.
새 부교 건설공사는 이번 주 동쪽 메다이나 접지부분부터 시작된다. 시공업자인 키위트-제너럴-맨슨 합자회사는 총 5억 8,700만달러가 투입되는 이 지점의 공사를 원래 준공예정 목표인 2015년 중반보다 앞당겨 2014년말까지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우선 시공회사는 호반 물속에 철강으로 된 거대한 함을 넣고 함 속의 물을 빼낸 후 바닥의 진흙을 제거하고 콘크리트를 깔아 넓이 170피트, 길이 40피트 높이 12피트의 교각대를 만든다. 그 후 두 개의 교각이 세워지고 그 위에 경사된 다리 상판이 올려진다.
현재 통행료 부과 전자장치가 있는 지점 인근에 연어회귀 시즌이 지난 올 8월경 두 번째 교각대가 만들어질 예정이며 다리가 끝나는 지점인 메다이나의 에버그린 포인트 로드 육교는 다리 전 구간을 조망할 수 있는 멋진 공원형태로 탈바꿈한다.
새 520번 다리의 메다이나 쪽 공사는 오는 2014년 후반 부교가 호수 위에 설치되면서 벨뷰에서 시애틀 쪽으로 가는 차량들은 새 다리를 타고 가다가 기존의 좁은 다리로 바꿔 타고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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