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어 주지사, “단 몇 주간짜리 의원도 필요한 상황”
올 가을 워싱턴 주지사 선거를 위해 사임한 제이 인슬리 연방 하원의원의 후임자를 뽑는 특별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가 밝혔다. 이 특별선거의 당선자는 고작 몇 주간만 의원직을 수행하게 될 공산이다.
그레고어 지사는 워싱턴주와 큰 이해관계가 있는 주요 법안이 오는 12월 연방의회에 상정될 수 있기 때문에 워싱턴주의 제1 선거구 하원의원 자리를 공석으로 놔둘 수 없어 단 몇 주간짜리 의원이라도 선출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레고어 주지사가 언급한 주요 법안 가운데는 워싱턴주민들이 연방정부 세금보고에서 판매세 소득분을 공제할 수 있을지 여부를 결정하는 법안도 포함돼 있다. 연방의회는 이들 법안을 워싱턴 주지사 선거 직후 다룰 가능성이 많다.
시애틀 북부지역인 제1 선거구에서 1999년 이후 6선을 이어온 민주당 소속의 인슬리 의원은 공화당 후보인 랍 맥키나 주 법무장관과 겨루는 올 11월의 워싱턴 주지사 선거에 전념하기 위해 이달 초 의원직을 사임했다.
그의 사임은 공교롭게도 연방의회가 선거구를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이뤄졌으며 제1 선거구도 내년 선거부터 구획이 대폭 조정된다. 따라서 이 선거구 유권자들은 11월에 특별선거와 본 선거 등 연방의원 선거를 두 차례 치르게 될 수도 있다. 특별선거 당선자는 본 선거 당선자가 취임하는 내년 1월까지만 의원석에 앉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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