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뷰 40대 아빠, 성인된 딸 이실직고로 무죄 석방돼
자기의 친딸이 “아빠가 나를 세 차례 강간했다”고 거짓말 하는 바람에 10년간 옥살이를 한 롱뷰의 40대 남자가 이제 20대가 된 딸이 거짓말 했다고 이실직고한 덕분에 풀려났다.
카울리츠 카운티의 수 바우어 검사는 카산드라 앤 케네디(23) 여인이 자기 아버지인 토마스 에드워드 케네디(43)에 뒤집어씌운 누명은 도무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카산드라는 11살 때인 2001년 “아빠에게 강간당했다”고 교사와 경찰에 진술했다. 케네디는 즉각 기소돼 배심의 유죄평결을 받고 15년 이상 징역형을 받고 지난 2월까지 복역했다.
카산드라는 지난 1월 롱뷰 경찰국에 찾아가 자기가 거짓말 했다고 실토했으며 바우어 검사는 그녀의 말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 주 대법원에 토마스의 무죄 방면을 건의했다.
검찰 조사 결과 카산드라는 이혼한 아빠가 자기들 남매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데 앙심을 품고 강간극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녀는 이미 2학년 때 섹스를 경험했고 포르노영화도 봤기 때문에 경찰에 아빠의 성폭행 행위를 실감나게 묘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카산드라는 지난 1월 경찰에 “짓지도 않은 죄 때문에 억울하게 갇혀 있는 아빠가 석방되길 바란다. 그래야만 나도 마음의 속박에서 석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약중독자 등 밑바닥 생활을 해온 카산드라는 기독교 신자가돼 현재 멕시코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역시 마약중독, 가정폭력, 무면허 운전 등 전과기록이 있는 케네디는 딸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고 싶지 않으며 새 생활 적응에 집념하겠다고 말했다. 바우어 검사는 거짓말 한 카산드라를 처벌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그래야만 그녀처럼 생사람에게 누명을 씌운 사람들이 자진해서 당국에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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