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얼더우드몰 AMC 극장서…올 최고 흥행작
올해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가운데 처음으로 400만명 관객을 돌파한 뒤 500만명을 앞두고 있는 히트작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영어명 Nameless Gangster)가 시애틀서 상영된다.
지난달 ‘댄싱 퀸’에 이어 올 들어 한국영화로는 두 번째로 13일부터 린우드 얼더우드 몰 AMC극장(18733 33rd Ave W, Lynwood, WA 98037)에서 상영되는 ‘범죄와의 전쟁’은 출연 배우들만 봐도 흥행을 예고한다. 30대의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의 주연은 흥행 스타 최민식과 하정우다. 하정우는 부산 최대 폭력조직 두목인 최형배역을 맡았으며, 최민식은 세관 공무원 출신으로 한탕으로 돈을 벌기 위해 조직폭력배와 야합해 온갖 로비를 하고 다니는 최익현역을 연기한다.
영화의 무대는 1982년 부산이다. 해고될 위기에 처한 비리 세관원 최익현이 순찰 중 적발한 히로뽕을 일본으로 밀수출해 마지막으로 한탕을 하기 위해 폭력조직의 젊은 보스인 최형배와 손을 잡는다.
이 영화는 노태우 전 대통령 집권 당시 선포됐던 ‘범죄와의 전쟁’을 소재로 조직폭력배 사이에서 벌어지는 의리와 배신, 부정부패 등의 에피소드가 액션과 엮어져 재미를 더해준다.
조직폭력배 얘기여서 30~50대 중장년층으로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 영화는 기존 액션 누아르 영화가 남자 관객 위주였던 것에 반해 여자 관객 비중이 40% 정도 차지할 정도로 여성 팬도 확보하고 있다.
한국 영화를 미국 시장에 배포하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측은 “얼더우드 AMC의 경우 시애틀지역서 가장 인기있는 영화관으로 개봉 첫 주말 동원 관객수로 연장 상영 여부를 곧바로 결정한다”며 “가능하면 개봉 첫 주말에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오미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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