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수잔 실종사건 전후 직장 동료 여직원에 밝혀
사건연루 가능성 커져
<속보> 며느리 수잔 파월의 실종사건에 연루됐을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스티븐 파월이 사건발생 무렵 아들 내외가 살고 있던 유타주 웨스트 밸리 시티에 실제로 캠핑여행을 다녀왔다는 제보가 들어와 수사당국이 사실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주 교도국의 복역수 직업훈련소 직원인 스티븐 파월은 지난 2009년 추수감사절 무렵 유타주로 캠핑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동료 여직원에게 말하고 휴가를 떠났다가 1~2주일 후 직장에 돌아와 “춥지만 즐거웠었다”고 말한 것으로 제보됐다.
수잔 파월은 2009년 12월 6일 실종신고 됐다. 남편 조쉬 파월은 그날 두 아들을 데리고 한 밤중에 캠핑여행을 떠났다고 경찰에 진술했으며 아버지 스티븐 파월은 수잔 실종 직후인 12월 8~9일 이틀간 몸이 아프다며 결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에서 수잔의 친부모인 척 콕스부부를 대리하는 앤 브렘너 변호사는 최근 자신이 교도국 직업훈련소 여직원을 만나 그녀의 제보사실을 확인했다며 스티븐 파월이 딸의 실종에 관계있다는 콕스부부의 주장에 힘이 실리게 됐다고 말했다.
브렘너 변호사는 그동안 스티븐 파월의 사건연루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았지만 이제는 사건을 새로운 시각에서 보게 됐다고 말했다. 신원공개를 거부한 교도국 여직원은 피어스 카운티 당국을 통해 제보내용을 유타 당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타 당국은 스티븐 파월이 며느리에게 심한 ‘강박관념’을 갖고 있다며 그의 침실 캐비닛에서 속옷차림의 수잔 사진과 나체여인에 수잔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이 많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수잔은 자기 일기에 “시아버지는 어린이 성도착자”라고 썼고 남편 조쉬에게도 아버지와의 인연을 끊도록 요구했었다고 유타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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