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간주택가격, 2월보다 7% 오른 33만 달러 기록
매물감소가 주원인…켄트 등 여전히 떨어지는 지역도
킹 카운티 3월 중간 주택가격이 전달에 비해 7% 오르며 ‘주택시장의 봄소식’을 전했다.
노스웨스트 MLS가 5일 공개한 3월 주택시장 상황자료에 따르면 3월 킹 카운티에서 매매된 주택들의 평균가격은 2월보다 7%가 상승한 33만 달러였다. 이는 지난해 3월과 대비하면 여전히 4%가량 낮지만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젊은층 거주자가 많은 시애틀 지역의 경우 지난달에 비해 9%가 뛰었고 지난해 2월과 비교해도 3%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나 주택시장의 회복을 기다리는 잠재 바이어나 셀러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소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킹 카운티 중심지역의 집값이 상승세를 나타낸 것과 달리 켄트, 아번 등이 포함된 카운티 남동부 지역은 작년 3월대비 17%가 추가 하락하는 등 카운티 내에 집값이 오르는 지역과 떨어지는 지역이 혼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대학(UW) 런스태드 부동산 연구센터의 글렌 크렐린 부소장은 “일부지역의 회복세는 분명하지만 전체 부동산 시장의 반전으로 받아 들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일자리가 많은 지역의 가격 회복세가 뚜렷했다”고 밝히고 마켓 매물이 크게 줄어든 것도 가격이 오른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킹 카운티 부동산매물은 지난해 3월과 비교해 일반주택은 34%, 콘도매물은 41%나 리스팅 숫자가 줄었다.
3월 주택판매는 지난해에 비해 8%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가격이 싸고 숏세일ㆍ 은행매물이 많은 킹 카운티 남동부지역과 남서부지역은 판매가 무려 15%나 늘기도 했다. 하지만 지역에서 따라 30~50%를 차지하고 있는 숏세일ㆍ은행매물 거래는 오히려 주택시장 회복의 걸림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이웃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1년전 대비 7%가량 주택판매가 늘었고 매물은 42%가 줄었으며 중간주택가격은 1년전에 비해 2%가 더 떨어진 24만 5,00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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