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희 어바인시장, 시애틀서 ‘적지만 알찬’ 후원행사
김창준 전 의원에 이어 미주 한인으로는 두번째로 연방하원 의원직에 도전하는 강석희 캘리포니아 어바인 시장이 시애틀에서 ‘적지만 알찬’ 후원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6일 밤 페더럴웨이 코앰TV 공개홀에서 열린 후원 행사에는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 의원, 박영민 전 페더럴웨이 시장 등 정치인과 오준걸 평통 시애틀협의회장, 김준배 서북미연합회장, 이희정 부동산 협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그날이 마침 ‘성 금요일(Good Friday)’인데다가 불황으로 경제여건이 어려워 기대한만큼 성황을 이루진 못했지만 참석자들은 십시일반 정성을 보태며 강 시장의 선전을 응원했다.
전국 한인사회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홍명기씨와 함께 시애틀을 찾은 강 시장은 “11월 본선거에 나갈 상위 득표자 2명을 선발하는 6월5일 예비선거 통과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캘리포니아 연방하원45선거구는 공화당 의원이 내리 4선을 할 정도로 공화당 우세지역이긴 하지만 자신이 8년 전 누구도 예측 못했던 어바인 시의원에 당선됐던 만큼 이번에도 기대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또 고려대 졸업 후 20대 초반에 미국에 이민와서 전자회사에 입사해 판매왕이 된 배경과, 한인이민사 100주년 행사를 준비하다 한인을 대표해 주류사회 정치에 입문한 과정 등을 감동과 설득력 있게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그는 특히 “연방 하원에 한인 한명이 있다는 것은 엄청난 변화를 의미한다”며 “따라서 이번 연방 하원선거 출마는 전국 단위 한인들의 염원을 담은 나의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고려대 후배로 이날 행사를 준비했던 서영기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과 한미연합 워싱턴지부(KAC-WA) 쉐리 송 회장은 “참석자에 비해서는 후원금이 적지 않았다”면서 “예비선거에서‘탑2’를 통과하면 다시 시애틀로 초청해 지지 행사를 갖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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