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깨
신종 주택절도 사건 동부지역 빈발
레드몬드, 우딘빌 등서 동일수법 4건 … 영화보는 시간 ‘활용’
극장 앞에 세워놓은 승용차에서 차량 등록증을 훔쳐낸 후 등록증의 집주소를 찾아가 절도를 일삼는 신종 절도범들이 준동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절도 용의자들은 피해자들이 2시간 가량 영화보는 시간을 활용하는 지능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레드몬드 경찰에 따르면 개리 밴 위어링겐은 레드몬드 ‘벨라 보테가 극장’에서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고 나오다가 주차장에 세워둔 승용차 유리가 깨지고 차량 등록증이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위어링겐은 극장에서 15분 가량 떨어진 레드몬드의 집에 도착했을 때 집안의 온갖 귀중품이 사라진 것을 보고 또 한 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우딘빌에 사는 커윈 가족도 약 2주전에 동일한 피해를 입었다. 이들도 극장 앞 주차장에서 차량 등록증을 도둑맞고 집에 돌아와 주택절도범들이 휩쓸고 갔음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처럼 극장 앞 차량 등록증 절도가 주택절도로 이어지는 신종 수법이 동부지역에서만 최근 4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 신디 웨스트 대변인은 “절도범들은 차량 등록증에 차주의 집주소가 정확히 기재돼 있는 점과 차가 극장앞에 주차돼 있다는 것은 차주의 집에 사람이 없을 확률이 높다는 점을 뜻한다는 것을 악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현재로서는 등록증이 담겨있는 차량 내부 사물함을 꼭 잠궈놓거나 식당, 영화관처럼 시간이 오래걸리는 곳에 갈 때는 차량 등록증을 휴대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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