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스의 홈 구장인 시티즌스 뱅크 파크가 205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이어 가고 있다. 하지만 시는 초반 부진으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막강 화력을 뽐내던 필리스 타선은 3번 어틀리와 4번 하워드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개막후 4경기에서 고작 8득점에 그치며 빈공에 허덕이는 모습이다.
누구나 인정하는 바대로 선발 마운드는 여전히 견실한 모습(9일 해멀스 경기는 예외)을 보여 주고 있으나 약해질 대로 약해진 타선이 득점 지원을 해 주지 못해 초반 4경기에서 1승3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최근 몇 년간 꼽히며 리그 최고의 선발투수진과 막강 화력의 타선을 자랑하며 항상 월드시리즈 우승후보 1순위로 거론하던 전문가들의 분석조차 머쓱하게 만들고 있다.
필리스 공격진은 지금까지 장타는 4개에 그쳐 메이저리그 전 구단 가운데 바닥권을 기록하고 있고 홈런은 헌터 펜스가 기록한 1개가 유일하다. 필리스가 첫 4경기에서 4장타에 그친 것은 1990년 이후 처음이며 8득점에 그친 것은 1997년 이후 처음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벌써 다저스의 이디어 등 4명이 4장타 이상을 터뜨리고 있고 8타점 이상을 올리고 있는 것을 보면 너무 대조적이다.
한편 시즌 초반 부진에도 불구 필리스 팬들의 사랑은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홈 구장 시티즌스 뱅크 파크는 지난 9일 홈 개막전을 포함 205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필리스는 오늘 저녁 7시 5분 마이애미를 상대로 홈 2차전을 벌인다. 에이스 할러데이가 팀을 연패에서 구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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