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카운셀러가 17세 수감 청소년과 성관계
20대 남성 카운셀러는 보호소 10대 소녀 성추행
범법자를 교화하거나 사회적 약자 등을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 카운셀러들이 오히려 상담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러 지탄을 받고 있다.
뷰리엔의 한 23세 청년은 5년 전 당했던 성폭행사건과 관련해 킹 카운티로부터 30만 달러의 보상금을 받기로 지난 10일 합의했다.
이 청년은 17세였던 지난 2007년 6월 강도혐의로 구속돼 킹 카운티 소년 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중 자살을 기도했다가 실패한 뒤 당시 39세 여성 카운셀러였던 플로마리 크리소스토모(44)로부터 상담을 받기 시작했다.
당시 워싱턴대학(UW)의 가족 및 결혼 전문 카운셀러였던 크리소스토모는 이 청년에게 상담 과정에서 집에 전화를 맘대로 하도록 해주고 캔디를 주겠다고 유인해 성관계를 가졌다. 하지만 그녀는 이후 소년에게 보냈던 연정의 카드가 구치소 직원들에게 발견돼 범행 사실이 들통나 결국 부적절한 미성년 성범죄 혐의로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남편과 두 아이를 두고 있었던 이 여성은 “상담하다가 청년과 사랑에 빠지게 됐으며, 출소를 하면 다시 만나기로 약속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 사건으로 크리소스토모는 실형은 물론 카운셀러 자격증도 박탈당했다.
교도소에서 출감한 이 소년은 이후 변호사를 통해 킹 카운티 정부가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해 구치소 등에서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 거액의 합의금을 받게 됐다.
한편 킹 카운티 검찰은 시애틀시가 10대 매춘 소녀들을 가정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마련했던 쉼터에서 카운셀러로 활동했던 랄프 나다니엘 웰스(32)를 성추행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쉼터 야간 카운셀러로 고용돼 있었던 웰스는 지난 1월말 거리에서 매춘을 하다 적발돼 이 쉼터에 수용돼 있던 16살 소녀에게 수시로 전화를 해서 불러내 상담을 하면서 몸을 더듬으며 성추행을 했다가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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