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1분기 작년의 절반…다시 늘어날 가능성 커
올 1분기(1~3월)동안 워싱턴주 전역과 시애틀을 포함한 킹 카운티에서 차압주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택 차압이 월별로 기복이 심한데다 많은 문제점들이 내재해있어 차압 주택이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차압 전문기관인 리얼티트랙이 최근 발표한 1분기 집계에 따르면 워싱턴주와 킹 카운티 모두 차압이 끝났거나, 차압 절차가 진행된 주택이 1년 전에 비해 무려 55%나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는 16%가 줄어든 것에 비하면 워싱턴주 차압상황이 훨씬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 전분기인 지난해 4/4분기와 비교해도 전국적으로는 2.25%가 줄어든 반면 킹 카운티는 22%, 워싱턴주 전역은 19%가 감소해 워싱턴주 주택 소유자들이 모기기 상환의 애로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리얼티 트랙의 블랜든 무어 CEO는 “1분기의 차압건수가 줄었다고 해서 차압 주택이 증발된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현재 미국에서 주택 차압 문제는 댐에서 작은 틈이 1~2개 정도 생겨 있는 상태기 때문에 언제든지 터질 수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실제 분기 전체로 봤을 때 킹 카운티 차압 주택은 전분기나 1년 전에 비해 감소했지만 3월 한달 만을 기준으로 하면 전 달인 2월에 비해 30.7%가 늘어났다. 굳이 월별로 분석해보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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