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바닷가를 종횡무진하며 흥미진진한 경기를 보여줬던 아메리카스 컵 시범경기가 26일 5일간을 장정을 끝내고 막을 내렸다.
내년에 있을 아메리카스컵 챔피언십 경기에 앞서 총 8개 나라의 11개 팀들이 참가해 코스와 각자의 실력을 테스트해보는 시범경기로 2010년 대회 우승자이고 실리콘밸리 대기업 오라클의 최고 경영자 래리 엘리슨이 참가하는 대회로 많이 알려져 있다.
아메리카스 컵 관계자들은 26일 최고 4만 명이 대회 구경을 위해 SF 마리나 그린을 방문한 것을 비롯해 5일간 총 15만 명의 관객들이 다녀가면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26일 모인 관객들은 45피트 크기의 대형 요트들이 아주 근소한 차이로 결승선을 지날 때 함성을 지르며 응원했다.
이날 이탈리아의 루나 로사 피라냐팀이 1등으로 결승선에 도달했지만 5일간 통계 성적을 합산한 결과 주최 측인 미국의 오라클팀에게 우승이 돌아갔다.
요트경기가 국가적 스포츠 중 하나인 뉴질랜드에서 방문한 매리 멀둔(61)씨는“이렇게 극적인 결승을 본 적이 없다”며“근접한 거리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서 굉장히 실감났다”고 말했다.
대회 관계자들은“과거 요트경기가 부유한 사람들만이 즐기는 극히‘소수의 스포츠’라고 여겨진 반면 이번 대회에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요트의 스포츠 대중화를 위한 긍정정인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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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루나 로사 피라냐팀이 26일 SF만에서 열린 아메리카스 컵 시범경기 마지막날 1등으로 결승전을 통과한 후 자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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