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경제 열기가 뜨겁게 달아 오르며 한인 고객이 왕이었던 한식당가와 한국식품점 그리고 한인 운영 가라오케 바 등에 로컬 고객들의 비중이 늘어나며 시장 다변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업소의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익과 직결되어 점차 로컬 고객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언제부터인가 한인 운영 식당가는 물론 가라오케 바 등에서는 한인 고객보다는 로컬 고객들을 선호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다름아닌 ‘진상 고객’ 리스팅에 한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같은 조건이면 로컬 고객을 받는 것이 수익 면에서나 종업원들의 서비스 면에서도 수월하다는 것.
일부 한인 업주들은 “한인 고객들의 경우 로컬 업소에서는 별다른 불만을 제기하지 못하는데 비해 한인 업소에서는 종종 그 불만수위가 높아 종업원들이 고객을 만족시키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같은 조건이면 로컬 고객을 받는 것이 영업하기에 수월하다”고 고백한다.
한인 업주들이 전하는 진상 고객은 종업원들에게 반말로 일관하는 것은 물론 음식에 대해서도 막연한 기준의 불만을 토로하거나 서비스 불만을 제기한다는 것. 특히 식당이용 쿠폰을 이용할 경우에도 팁은 별도로 지불해야 하는데 한인들의 경우 대부분 이런 경우 목소리를 높여 업주들을 난감하게 한다는 것.
이에비해 로컬 고객들의 경우 작은 배려에도 감사하며 한번 단골이 되면 가족과 같은 유대 관계를 유지해 일거 양득이 된다고..
이 같은 업주들의 목소리에 한인 고객들도 불만의 목소리는 있다.
로컬 고객들의 비중이 커지며 음식 맛이 로컬화 되어감은 물론 가라오케의 경우 고객들의 세대 차가 확연히 구분되어 장년층 한인들의 경우 사전 예약없이는 즉석 2차 모임으로 가라오케 룸을 찾기가 힘들어 지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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