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펜사콜라 스트릿과 와일더 애브뉴 코너의 마키키 공동묘지의 관리는 누가 책임지고 있나? 얼마 전 친지의 묘소를 방문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는데 잡초와 덤불이 무성하게 자란 상태로 비석의 위치를 확인하기도 어려웠다. 게다가 주차장 내 몇 안 되는 쓰레기통들은 전부 가득 차 흘러 넘치는 상태였고 심지어 대형 쓰레기들을 이 곳에 유기하는 몇몇 주민들도 목격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답: 마키키 공동묘지의 관리는 하와이 주 정부 회계 및 행정지원국(Department of Accounting and General Services)에서 맡고 있지만 묘지 내 일부 구역의 경우 민간단체가 관리하고 있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키키 공동묘지 내 일본인 묘지들의 관리는 ‘일본인 묘지협회’, 그리고 기독교인들의 묘지는 일본인 교회협회에서 담당하고 있는 중으로 정원사를 고용해 때때로 잔디를 깎아주는 등의 자선사업을 벌이고 있으나 최근에는 기부금이 줄어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어 적어도 잔여기금이 소진될 때까지는 자신들이 맡은 묘역의 관리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정부 당국자들은 예산삭감으로 관리담당직원 9명이 해고돼 예전보다 자주 묘지를 손보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늦어도 오는 12월1일부터는 마키키 공동묘지의 정기적인 관리점검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마키키 공동묘지 외에도 정부가 관리하는 묘지들은 알레와 하잇츠의 푸우 카말리이 공동묘지와 1440 스쿨 스트릿의 푸에아 공동묘지, 그리고 알로하 스타디움 건너편의 아이에아 공동묘지 등이 있다. 그러나 현재 단 13명의 현장직원이 근무하는 당국이 관리해야 하는 시설들은 해당 4곳의 공동묘지뿐만 아니라 오아후 내 모든 공공시설들을 포함하고 있어 심각한 인력난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