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한달 동안 하와이에서 접수된 파산신청 건수가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한 148건을 기록해 141건을 기록한 2008년 2월이래 최저치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접수된 전체 파산신청 건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3%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불황이 최고조에 달했던 2010년 당시 연간 3,954건이 접수된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오아후가 128건에서 23% 줄은 98건, 빅 아일랜드 하와이 카운티의 경우 29건에서 23건(-21%), 마우이는 45건에서 24건(-47%), 그리고 카우아이 카운티가 전년도의 9건에서 올해는 3건으로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파산 종류별로는 자산매각으로 부채를 해결하는 형태의 챕터7 파산신청이 전년대비 35% 감소한 100건으로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어 일정기간 동안 순차적으로 부채를 상환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한 채무자에 한해 재산을 그대로 보존토록 허용하는 챕터13 파산신청의 경우 47건으로 전년대비 15% 감소한 수치를 나타낸 것으로 발표됐다. 비즈니스를 운영하다 도산을 막기 위해 구조조정을 벌이는 과정에서 업체가 채권자들에게 넘어가는 상황에서 업주를 보호해주는 챕터11 파산신청은 작년의 2건에서 올해는 1건으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산 신청률은 경기가 회복되면서 감소세로 돌아서는 것이 일반적인 사례로서 하와이도 마찬가지로 실업률이 감소하고 소비자 부채율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하와이 주민들의 평균 신용카드 부채액수는 5,500달러로 전년동기의 6,474달러에 비해 상당수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한편 주민 개인당 채무액은 전국 2위를 기록한 반면 평균신용지수는 664포인트로 미 전국에서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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