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의회가 현재 정부지원의 비영리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연방 국민의료보험 하와이지역 서비스 업체 ‘하와이 헬스 커넥터(http://hawaiihealthconnector.com)을 정부산하의 직할부서로 편입시키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헬스커넥터는 지난 10월1일부터 정식으로 가입자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결함 등의 문제로 같은 달 15일까지 정상가동을 하지 못했음은 물론 사태수습에도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 1월1일부터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국민의료보험의 가입이 늦어진 주민들의 불만이 쇄도하는 등의 문제가 제기되어 왔었다.
이와 관련 주 정부 관리들은 12일 가진 브리핑에서 헬스커넥터를 정부산하의 부서로 통합시켜 투명성을 확보하고 가입자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의 개선책을 통해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의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하원 앵거스 멕켈비 소비자보호 및 상무위원장은 헬스커넥터의 관리체계를 정부로 이관하는 방안에 대한 의안을 내년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일 부임한 헬스커넥터의 톰 마쯔다 전무이사는 내년 6월30일까지 최소한 5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해야만 재정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브리핑을 전달받았다고 밝혔고 이에 더해 2015년에는 13만3,000명의 회원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으나 이 같은 수치를 어떻게 산출하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변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현재 헬스커넥터를 통해 연방 국민의료보험에 가입한 하와이 주민들의 숫자는 683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보고됐다.
하와이 헬스커넥터는 연방정부로부터 2억43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나 내년 말에는 지원금이 끊길 예정이어서 가입자수가 앞으로도 저조한 수준에 머물 경우 재정난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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