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 정부가 20일 현재 지난 한해 동안 역대 최다구간인 총 392마일에 이르는 오아후 도로들을 재포장한 것으로 발표했다.
이는 커크 칼드웰 시장이 지난 2월 향후 5년 내로 지역 내 1,520마일 구간의 도로를 재포장 하겠다는 선거공약에 따른 것으로 연평균 300마일에 해당하는 분량이며 올해 현재까지 이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의 실적을 달성했다는 것.
한편 칼드웰 시장은 지금까지의 보수가 완료된 곳들은 비교적 수리가 쉬운 구간들로써 내년부터는 기존의 아스팔트를 더욱 깊게 파내려 가야 함은 물론 절벽을 낀 구간들의 경우 시멘트로 보강을 해야 하는 등의 보다 힘든 작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칼드웰 시장은 올해 도로보수예산으로 1억5,000만 달러를 시 의회에 요청했으나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의원들의 지적과 함께 1억2,000만 달러만 책정 받은 바 있다. 그러나 내년에는 올해의 실적을 근거로 다시 1억5,000만 달러를 신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D.C. 소재의 비영리 교통조사기관인 TRIP은 호놀룰루의 도로상태를 미 전국에서 13번째로 열악하다고 지적하고 이 같은 도로를 이용하다 손상된 차량을 보수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은 연간 600달러의 수리비를 지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호놀룰루 시 정부는 내년에는 차이나타운을 지나는 킹 스트릿과 하와이 카이, 마키키, 카일루아, 카이무키, 밀릴라니 등지의 도로를 보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 정부와는 별도로 주 정부에서도 H-1 고속도로의 워드 애브뉴 - 미들 스트릿의 3.5마일 구간에 대한 도로 재포장 공사를 올 가을부터 시작해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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