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하와이 주 보건국은 최근 필리핀에서 홍역에 감염된 상태로 돌아온 영아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라고 밝히고 전염성이 높은 홍역의 특성상 추가 발병사례가 보고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관리들은 특히 홍역은 감염자와 접촉한 이들의 90%에 병을 옮기는 높은 전염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고열과 피부 전체로 퍼지는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에 연락하고 다른 이들과의 접촉을 피함으로써 질병확산 방지에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보건국 자료에 의하면 홍역은 감염자의 코나 목에서 나오는 점액물질이나 호흡에 섞인 타액 등과 접촉함으로써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역에 의한 합병증으로는 폐렴과 뇌염, 중이염, 설사 등이 보고되고 있고 증상이 심할 경우 죽음에 이르기도 하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1세 미만의 영아나 임신부 등이 가장 질병에 취약한 계층으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다.
보건국 자료에 의하면 홍역에 걸린 증상은 감염 후 14일이 지난 뒤에야 나타나며 고열과 붉은 반점들, 기침, 콧물, 결막염, 그리고 정서불안과 근육통 등이 일반적인 감염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홍역 백신을 취급하는 약국들의 명단은 인터넷 페이지 http://health.hawaii.gov/docd/files/2013/07/IMM_Adult_Resource_List.pdf 를 통해 열람할 수 있고 해당 질병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보건국 공식 인터넷 웹사이트 주소 http://health.hawaii.gov/docd/home/imm 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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