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이 취임한 이후 지난 1년간의 업무평가에 대해 72%의 주민들이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발표됐다.
최근 실시된 설문조사에 나타난 이 같은 지지율은 정치가에 대한 지지도로 매우 높은 점수에 속하지만 이전 시장들도 높은 지지도를 얻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자인 피터 칼라일 시장의 지지도는 60%, 무피 헤네만 시장도 72%의 지지도를 얻은 바 있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워드 리서치 연구소의 레베카 워드 대표는 이와 관련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안들을 현장에서 직접 해결해 나갈 권한과 능력을 갖춘 시장들은 타 정치인들에 비해 호감은 물론이고 지지를 얻는데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설문에 응한 484명의 오아후 유권자들 중 칼드웰 시장의 업무실적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인 이들의 비율은 불과 19%에 그쳤고 9%는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차범위는 4.5%.
하와이주립대 정치학과의 닐 밀너 명예교수는 우선 칼드웰 시장은 눈에 띌 만한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고 또한 논란의 여부가 있는 사안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만큼 임기를 오래 지내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민들로부터도 높은 호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칼드웰 시장은 도로 보수공사 현장에 나와 직접 삽을 드는 등 주민들이 관심을 갖는 사안과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주민들도 이에 호응하고 있는 것이라는 평가이다.
더불어 이카이카 앤더슨 시 의원도 ‘건설적인 비판을 열린 자세로 받아드리려는 시장의 겸허한 모습이 동료 의원들로부터도 지지와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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