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립공원 관리공단이 내 놓은 신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하와이의 국립공원을 찾은 방문객수가 500만 명, 그리고 이들의 지출액은 3억1,400만 달러를 기록해 지역 내 3,723개 직업이 유지되는데 일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역 내 국립공원의 경우 공원유지보수를 위해 투입된 1달러 당 10달러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조사돼 지역 내 자연경관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이와 관련 콜린 하나부사 연방 하원의원은 “마우이의 할레아칼라산이라든지 빅 아일랜드의 화산과 같은 하와이의 국립공원들은 세계인들이 찾는 관광명소임은 물론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근간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연구조사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작년 10월1일부터 16일까지 벌어진 연방정부 운영중단사태로 인해 국립공원의 수입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인근 지역 상권들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연방정부 운영중단사태가 지속되는 동안 전국의 모든 국립공원이 폐쇄됨은 물론 공원 내 숙박시설과 캠핑지정장소, 그리고 이곳들로 이어지는 도로도 폐쇄되는 등의 연쇄 악영향이 발생했고 이 기간 동안 USS 애리조나 기념관과 할레아칼라, 그리고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을 찾은 방문객수는 전년대비 18만6,965명 줄은 33만8,340명, 그리고 지출도 1,140만 달러가 줄은 2,13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유타주와 콜로라도, 사우스 다코타, 애리조나, 뉴욕의 경우 연방정부가 운영중단사태에 들어간 와중에도 주정부 자금을 투입해 공원운영을 정상적으로 유지한 지역으로 알려졌으나 하와이주 정부는 이에 동참하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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