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총영사 백기엽)은 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립을 위한 정부 지원금 회수 최종 결정 마감일이 이달말로 다가 다가옴에 따라 총영사관이 제시한 조정안에 대한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30일까지 단일화 된 문화회관건립 및 운영 등의 세부계획을 제출해 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은 4일 오후 보도자료를 보내 한국정부의 지원금 100만달러를 국고에 반납 최종 결정을 위해 “하와이 한인회와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 양 단체가 자율적으로 상호 협의하여 문화회관 건립추진 단일 계획안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양 단체가 단일안을 제출하지 못함에 따라 2월14일 공관 조정안을 제시하고 24일까지 양 단체에 이에 대한 가부 여부를 알려 줄 것을 요청하였다”고 밝혔다.
그 결과 “한인회는 수용의사를 밝혔고, 문추위는 3월3일 현재 (총영사관의) 조정안답변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와 4일 양 단체 대표를 공관에 조치하여 공관 조정안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합의를 하지 못한 상황이므로 단일화된 문화회관건립 및 운영 등의 세부 계획을 제출해줄 것을 다시 한번 이들 단체에게 요청하고 30일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알려왔다.
주호놀룰루 총영사관은 지난 14일 기존의 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를 없애고 모든 관리 기금을 공관에서 추천하는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인회와 기존의 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에서 각각 2명의 위원들(2-2-1)이 참여하는 새로운 운영 단체를 설립할 것을 제안하고 몇 년 후에는 위원장직을 한인회장이 보임하는 것으로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정안(본보 2월18일자 참조)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조정안에 한인회는 수락의사를 밝힌 반면 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는 조정안 내용과 관련한 질의서를 보내 수락여부의 즉답을 피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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