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저임금 인상안, 유치원 의무교육 등 포함
이번 회기가 중반에 들어 섬에 따라 하와이 주 상하 양원이 각기 체결한 최저임금인상안과 조기교육 정부지원방안 등의 주요 안건을 교환하고 추가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4일 주 상원은 오는 2017년 1월까지 현재 7달러25센트인 최저임금을 10달러10센트까지 인상한다는 안건을 하원에 전달했다. 하원의 경우 2018년까지 최저임금을 10달러로 인상하는 대신 업주들에게는 팁을 받는 종업원들의 경우 시급에서 1달러까지 제할 수 있으나 빈곤선의 250%, 혹은 연 3만 달러 이하의 수입을 올리는 종업원들의 경우 이를 적용할 수 없다는 등의 ‘팁 크레딧’에 대한 조항을 포함시킨 의안을 상원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내 모든 아동들에게 프리스쿨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과 관련해서는 오는 11월 실시될 선거에서 주민들의 승인을 얻을 경우 추진한다는 조건부 의안이 통과됐다.
그러나 이 같은 방안이 여의치 않을 경우 최소한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스쿨을 각 공립학교에 설립한다는 내용의 의안도 함께 통과된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 양원은 또한 유치원을 의무교육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통과시켰다.
한편 주 정부가 걷는 호텔 객실세 중 지방정부에 배정되는 교부세의 상한선 제도를 폐지해달라는 각 카운티와 시 정부 행정수장들의 요구도 반영돼 하원에서는 현재 연 9,300만 달러로 책정된 상한선을 전체 객실세의 44.8%로 변경하는 의안을 통과시켜 상원에 전달했다.
또한 하원에서는 정부아파트 내에서의 흡연을 금지하고 미성년자들도 중죄를 저질렀을 경우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처해지고 있는 지금의 제도를 폐지하는 한편 14세 미만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1-2급 성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기간을 폐지하는 방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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