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애버크롬비 주지사가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노인들을 위한 감세정책을 추진해 나갈 뜻을 밝혔다.
2011년 당시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지역 내 2만5,000여 중-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세금공제 혜택과 식료품 구입 등의 지출에 부과된 소비세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주 의회에 제안했으나 이를 시행할 경우 연간 1,200만 달러 상당의 세수입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시도가 무산된바 있다.
이와 관련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올해 재선을 의식한 듯 “노인들을 위한 감세혜택이 어째서 불가한지는 (주지사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데이빗 이게 주 상원 예결위원장에게 물어보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와이 주 상원 복지위원회는 올해 2월 애버크롬비 주지사가 제안한 노인감세안에 대한 심의를 벌였고 이를 통과시키지 않기로 결의했고 또한 예결위원회에서는 노인감세안 대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세금공제혜택을 통과시키는 선에서 관련 쟁점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빗 이게 의원은 “대다수 의원들은 ‘노인’이라는 특정 계층 보다는 형편이 어려운 보다 넓은 계층의 주민들에게 포괄적인 세금혜택을 주고자 한 의도”라고 강조했고 실비아 루크 하원 재무위원장도 세수입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모든 범위의 세금공제혜택에 대해 신중한 자세로 접근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노인감세안도 다음 회기에 논의하는 것이 합당한 수순이라고 전했다.
한편 5일 주 하원 재무위원회는 애버크롬비 주지사가 요청한 당초의 예산보다 5,300만 달러가 삭감된 121억 달러만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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