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와이 주민들의 소득증가율이 3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 연방 경제분석국이 발표한 25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하와이 주민들의 소득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2012년의 3.7%, 그리고 2011년의 5.6%에 비해 상당히 둔화된 수치를 나태 낸 것으로 드러났다.
작년 2.8%를 기록한 하와이 주민소득 증가폭은 2.6%에 머문 전국 평균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미국 내 50개 주중 15위에 랭크 됐으나 그럼에도 지역 내 높은 물가로 인해 실제 주민들의 형편은 전혀 나아지지 못한 상태라는 지적이다.
지역 별로는 노스 다코타 주의 주민소득이 작년 한해 7.6%의 상승폭을 기록해 1위에 올랐고 웨스트 버지니아가 불과 1.5% 증가하는데 그쳐 최 하위에 랭크 된 것으로 발표됐다.
작년 하와이 주민 1인당 평균소득은 전년도의 4만4,767달러에서 ???3만5,652달러로 증가했고 액수만으로는 전국에서 20번째로 높은 수준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소득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지역은 1인당 6만847달러로 집계된 코네티컷 주, 그리고 최하위는 3만4,478달러의 미시시피 주로 조사됐다.
하와이 주 전체 주민소득액은 작년 한해 641억 달러로 전년대비 18억 달러가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소득부문별로는 급료가 7억3,000만 달러(+1.9%), 주식배당금과 이자, 임대수익은 5억5,100만 달러(+4.1%), 그리고 산재보상금과 푸드 스탬프 등 정부가 주민들에게 지불한 금액이 4억8,800만 달러(+5.2%)로 집계됐다.
지난 해 급료인상부문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업종은 건축업으로 전년대비 2억4,200만 달러가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관광업은 2억1,400만 달러, 의료업은 1억3,600만 달러씩 각각 늘었고 연방공무원들의 급료는 오히려 전년대비 1억200만 달러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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